김민수 브링크 대표

-운동 전후 영양 섭취의 골든타임을 맞이하는 사용자가 몸 상태에 맞는 초개인화 영양 솔루션을 제공

-즉석 디스펜싱 음료 형태로 구독할 수 있는 차세대 웰니스 테크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어

[씨엔티테크 2026년 스포츠 액셀러레이팅 ‘CNT스타디움’ 참여기업] AI 개인맞춤형 웰니스 영양음료 디스펜서 플랫폼 개발하는 기업 ‘브링크’
브링크(VRINK)는 AI 개인맞춤형 웰니스 영양음료 디스펜서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김민수 대표(39)가 2025년 5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브링크는 운동 전후 영양 섭취의 골든타임을 맞이하는 사용자가 몸 상태에 맞는 초개인화 영양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즉석 디스펜싱 음료 형태로 구독할 수 있는 차세대 웰니스 테크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의학 석사 출신인 김 대표는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빌드업 피트니스’를 운영하며 현장의 문제를 혁신해 온 연쇄 창업가다. 현재 AI 개인맞춤형 웰니스 영양음료 디스펜서 플랫폼을 이끌고 있다.

브링크는 사용자가 원하는 맛, 기능성 성분, 탄산 유무, 농도 등을 자유롭게 조합하여 마실 수 있는 스마트 웰니스 음료 디스펜서(V-ZeroStation)다.

“브링크는 단순한 수동 자판기를 넘어, 단 2초 만에 유저를 식별하는 안면인식 시스템으로 작동됩니다. 체성분(InBody) 데이터 API를 연동한 AI 알고리즘 기술이 탑재할 계획이 있다. 유저의 생체 데이터와 영양소 섭취 로그를 클라우드 서버에 정밀하게 축적해 기기가 알아서 유저의 현재 컨디션에 최적화된 영양 성분, 비타민과 전해질을 0.1ml 단위로 커스텀 토출해 주는 세계 유일의 초개인화 플랫폼 구축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현대인들을 위한 알약형 영양제, 번거로운 가루형 보충제, 시중의 획일화된 캔·페트병 완제품(RTD) 등 모두를 위한 건강 음료는 세상에 넘쳐난다”며 “지금 이 순간 나의 컨디션과 취향만을 저격하는 즉석 맞춤형 기능성 음료는 시장에 전혀 존재하지 않아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영양 섭취 방식은 공급자가 정해둔 레시피를 일방적으로 수용해야 했지만, 브링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을 통해 완벽한 나를 위한 실시간 커스텀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특히, 부품 수와 제조원가를 80% 이상 혁신적으로 절감한 독점 특허 기술 ‘12-in-1 해바라기 로터리 밸브’를 내재화하여, 글로벌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과 비즈니스 스케일업 속도를 확보한 것이 독보적인 장벽입니다.”

브링크는 공간 제약적인 서비스 경험을 한계 없이 확장하기 위해 인플루언서 중심의 SNS 숏폼 및 바이럴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건강과 퍼포먼스에 가장 고관여된 집단인 피트니스, 러닝, 크로스핏, 하이록스(Hyrox) 커뮤니티의 코어 타깃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경험을 직관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초기에는 운동 공간 중심의 오프라인 트래픽 거점을 락인(Lock-in)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오피스 사내 복지(EAP) 및 일상 웰니스 영역까지 넓은 범위의 라이프스타일 바이럴로 마케팅 스펙트럼을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재 브링크의 독창적인 BM(비즈니스 모델)과 검증된 지표를 기반으로 기관 투자사(씨앤티테크)와 함께 성공적인 시드(Seed) 라운드 최종 투자 심의 및 계약 체결을 전면 진행 중에 있다. 김 대표는 “이번 시드 투자 유치 완료와 동시에 정부의 고도 기술 창업 프로그램인 일반형 TIPS(팁스) 추천 직행 트랙을 밟을 예정”이라며 “확보된 R&D 자금을 바탕으로 AI 엔진 고도화 및 하드웨어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한 뒤 내년 하반기 시리즈 A 라운드 레이싱을 이어갈 구체적인 마일스톤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브링크는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습니다. 현재 대만 현지 메이저 총판업체와의 독점 계약을 적극적으로 앞두고 있으며, 이미 현지 테스트를 위한 1대 수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샘플 단계 검증을 마친 상태입니다. 대만 지사 및 총판 거점을 확고한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삼아, 검증된 하드웨어 구독 솔루션을 바탕으로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전역과 일본 시장까지 아우르는 K-웰니스 플랫폼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정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했을까. “어릴 때부터 운동과 건강에 관심이 깊어 체육학과 진학 후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스포츠의학 석사 학위까지 취득했습니다. 이후 피트니스 트레이너를 시작으로 다수의 PT숍과 대형 피트니스 센터를 직접 오픈하며 현장에서 스케일업을 이뤄냈습니다. 그러던 중 더 넓은 글로벌 시장을 보기 위해 방문했던 독일 스포츠 박람회(FIBO)와 유럽 현지 GYM 견학 과정에서 스마트 음료 디스펜서가 상용화되는 메가 트렌드를 목격했습니다. 이 기술이 한국 피트니스 시장에 도입되었을 때의 혁신적인 모습을 상상하며 확신을 갖고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초기 창업 자금은 기존 피트니스 센터들을 운영하며 모아둔 자체 자금을 투입(부트스트래핑)했습니다. 하지만 하드웨어 연구개발(R&D), 시제품 제작, 소프트웨어 빌드 비용이 예상보다 거대해 전전긍긍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브링크의 독보적인 기술 가치를 인정받아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2억 원의 보증연계 대출을 확보하며 스케일업의 결정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국내에서 아무도 가보지 않은 융합형 하드웨어 길이었기에, 창업 초기에는 벤치마킹할 수 있는 그 어떤 데이터나 답안지도 없었다”며 “기기 프레임 절단 가공을 해결하려 파주의 스테인리스 공장을 무작정 찾아가 부딪치기도 했고, 핵심 토출구 메커니즘을 풀기 위해 을지로 일대 수십 곳의 정밀 공업사를 발로 뛰며 길을 찾았다”고 말했다.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는 것은 언제나 두렵지만, 동시에 심장을 뛰게 하는 설렘이었습니다. 스타트업 특유의 처음 풀어보는 난제와 예상치 못한 벽에 부딪혔을 때, 팀원들과 밤낮없이 고민하여 마침내 그 문제를 해결해 냈을 때 느끼는 보람과 희열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다. 그 고통스러운 풀이 과정 끝에 완벽한 정답을 찾아냈을 때 터져 나오는 도파민이 계속 움직이게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브링크는 현장 비즈니스와 스포츠의학 전문성을 모두 갖춘 저를 필두로, 업계 최고의 하드웨어 설계 장인이자 핵심 독점 특허인 해바라기 로터리 밸브 메커니즘을 탄생시킨 HW 개발 총괄 책임자, 15년 이상의 SCM 베테랑이자 1:15 고농축 기능성 액상 배합망을 내재화한 바이오·원액 R&D 책임자, 그리고 대규모 유저 트래픽 처리 경험과 안면인식 알고리즘 및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진두지휘하는 SW 개발 책임자(CTO)와 핵심 엔지니어들이 원팀으로 뭉쳐 있다. 기계공학, 생물학, AI 소프트웨어가 완벽한 삼각 편대를 이루고 있는 정예 팀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2026년의 핵심 키워드는 확장과 브랜딩”이라며 “그동안 치열하게 개발하고 고도화해 온 브링크 디스펜서 제품을 시장에 대규모로 배치하여 정량적 비즈니스 검증 단계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수출 및 독점 총판 계약을 본격화하여 글로벌 매출 파이프라인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것입니다. 2027년의 목표는 초개인화 알고리즘의 고도화입니다. 기기를 통해 전국적으로 누적된 유저들의 고해상도 영양소 섭취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 추천 엔진을 완성할 것입니다. 나아가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 웨어러블 장비와의 실시간 데이터 연동을 통해, 유저의 실시간 생체 신호에 완벽히 매칭되는 맞춤형 영양 수분 음료를 즉석 처방하는 단계로 진화할 것입니다. 전국의 수많은 거점을 확보하여 대중이 일상에서 가장 신뢰하는 넘버원 수분·영양 공급처(Hydration Hub)로 거듭나겠습니다.”

브링크는 올해 스타트업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운영하는 스포츠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 ‘CNT스타디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초기·중기 스포츠 기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액셀러레이터인 씨엔티테크가 기획·운영하는 사업화 자금 지원 및 투자 전문 프로그램이다.

씨엔티테크는 선정된 기업 중 우수한 기업에 총 5억 원 규모의 직접투자와 팁스(TIPS) 연계를 통해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까지 △최대 825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투자기관 멘토링 △IR 컨설팅 △투자자 및 대기업 네트워킹 △데모데이 △언론홍보 등을 제공한다.

“씨앤티테크 스포츠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브링크가 단순한 기능성 하드웨어 제조사에 머무를 뻔했던 정체성을 데이터 기반의 AI 초개인화 테크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BM)을 날카롭게 다듬어준 최고의 전환점이었습니다. 단순한 행정적 지원을 넘어, 스타트업이 가장 목말라하는 1:1 투자자 매칭, 밸류에이션 프레이밍, 날카로운 IR 피드백을 밀착 제공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당사의 혁신성장 벤처기업 인증 획득은 물론, 현재 실제 시드 투자 유치 및 하반기 팁스(TIPS) 라이브 추천 파이프라인으로 직행할 수 있는 강력한 고속 스케일업 발판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