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 중 11곳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늘어
외식·음료, 유통·판매, 서비스 업종 중심으로 아르바이트 채용 확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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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 이후 처음 증가세로 전환했다.

알바천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었다. 2023년 상반기(-17.7%)와 2024년 상반기(-8.0%)에 이어 지난해 상반기(-19.6%)까지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뒤 반등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채용 수요가 폭증했던 2022년 상반기(31.4%)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설 연휴가 있던 2월(-8.2%)을 제외한 모든 달에서 채용공고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올해 1월 채용공고 수는 지난해보다 9.3% 증가하며 상반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청년 밥줄' 알바, 전년대비 2.3% 늘었다
지역별로는 16개 시·도 중 11개 시·도에서 채용공고 수가 작년보다 늘었다. 그중 제주 지역 증가폭이 34.5%로 가장 컸다. 또한 ▲세종(15.2%) ▲부산(9.7%) ▲울산(8.3%) ▲대구(6.7%) ▲충북(6.4%) ▲서울(3.7%) ▲충남(3.4%) 순으로 증가폭이 높았다. ▲전북(0.2%) ▲경북(0.2%) ▲경남(0.1%)도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

반면 인천(-8.1%)과 강원(-5.0%)은 비교적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이어 대전 지역 채용공고 수는 1.1% 줄었다. 경기와 전남광주 역시 각각 0.4% 감소했다. 다만 전남광주를 개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는 0.2% 늘어난 반면 전남은 1.4%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업종별 채용공고 수를 살펴보면 ▲외식·음료(7.1%) ▲유통·판매(6.4%) ▲서비스(4.4%) 업종이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운전·배달(-13.9%)과 생산·건설·노무(-11.0%) 업종은 큰 폭으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 알바천국에 등록된 외국인 가능 채용공고 수는 90.9%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충북 지역 증가폭이 191.8%로 가장 높았다. ▲서울(140.7%) ▲인천(109.2%) ▲경기(106.0%)도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인 제주 지역도 36.4% 늘며 전 지역에서 외국인 채용 수요 확대 흐름이 나타났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