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천대학교 항공서비스과 학생들이 코쿤형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에서 프리미엄 기내 서비스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부천대학교 항공서비스과 학생들이 코쿤형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에서 프리미엄 기내 서비스 실습을 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이 객실승무원 채용을 이어가는 가운데 항공서비스 관련 교육 현장에서도 실제 직무를 반영한 실습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대한항공을 비롯해 진에어, 에어프레미아, 티웨이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을 진행했다. 항공 분야 인력 채용이 이어지면서 대학에서도 서비스뿐 아니라 안전·비상대응 등 실제 객실승무원 업무를 반영한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부천대학교 항공서비스과는 학생들이 실제 항공사 업무와 유사한 환경에서 객실승무원 직무를 익힐 수 있도록 항공기 객실 실습시설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시설 개선 작업은 지난 8월 마무리됐다.
사진=부천대학교 항공서비스과 학생들이 신규 구축된 B737 도어 트레이너를 활용해 비상 상황 대응과 승객 대피 유도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부천대학교 항공서비스과 학생들이 신규 구축된 B737 도어 트레이너를 활용해 비상 상황 대응과 승객 대피 유도 실습을 하고 있다.
이번 개선을 통해 B747 항공기 객실 실습실에는 코쿤형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도입했다. 항공기 출입문 운용과 비상 상황 대응 등을 교육할 수 있는 B737 도어 트레이너도 구축했다.

항공서비스과는 해당 시설을 활용해 객실 서비스와 안전 업무를 함께 교육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에서는 승객 응대와 식음료 서비스 등 프리미엄 객실 서비스 절차를 실습한다.

B737 도어 트레이너는 항공기 출입문 운용과 비상 대응 교육에 활용한다. 학생들은 승객 탑승·하기 안내와 출입문 운용 절차,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및 승객 대피 유도 등을 훈련하게 된다.

서비스와 안전 업무를 실제 객실과 유사한 환경에서 함께 실습할 수 있도록 교육 범위를 확대한 것이 이번 시설 개선의 특징이다.

정지아 부천대학교 항공서비스과 학과장은 “항공서비스 교육에서는 이론적 지식뿐 아니라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훈련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항공사가 요구하는 서비스 전문성과 안전의식을 함께 갖출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천대학교 항공서비스과는 향후 항공산업과 항공사 직무 환경의 변화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객실서비스와 안전 분야 실습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