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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다가 올해 상반기 자사 플랫폼 내 이용자의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한민국 서울이 아시아 상위 재방문 여행지 10곳 가운데 4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1위는 일본 도쿄로 나타났다. 도쿄는 지난해 1위를 기록한 태국 방콕을 제치고 올해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으며, 인도네시아 발리도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해 처음으로 3위에 진입했다. 이어 서울, 일본 오사카, 베트남 다낭,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일본 후쿠오카, 대만 타이베이,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가 상위 10곳에 포함됐다.

서울은 K-콘텐츠와 페스티벌을 비롯해 미식, 뷰티 및 웰니스, 쇼핑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추고 있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발견할 수 있는 여행지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을 찾은 누적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서울에 이어 국내에서는 부산, 인천, 대구가 재방문 수요가 높은 여행지로 나타났다. 부산은 국내 재방문 여행지 2위에 올랐으며, 아시아 상위 50개 여행지 중에서는 지난해 25위에서 올해 21위로 네 계단 상승했다. 부산 관광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대한민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다시 찾은 해외 여행지로는 베트남 나트랑이 1위로 집계됐다. 이어 일본 도쿄, 베트남 다낭, 일본 후쿠오카, 인도네시아 발리, 일본 오키나와, 태국 방콕, 일본 삿포로, 베트남 푸꾸옥, 대만 타이베이가 상위 10개 여행지에 포함됐다.

알렉스 박 한국 지사장은 “여행객이 올해 상반기 동안 같은 여행지를 여러 차례 방문한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여행지가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익숙한 곳이라도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관광명소와 아직 가보지 못한 지역, 새로운 맛집 등 언제나 새로운 경험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고다는 아시아 전문 여행 플랫폼으로서 여행객들이 새로운 최애 여행지를 발견하고 다시 방문할 이유를 찾을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 숙소, 액티비티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