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산업의 핵심인 종자·육묘 분야 기술력 인정…
AI·ICT 기반 스마트 김 육묘 시스템으로 지속가능한 김 산업 선도

한국김육묘㈜, '넷제로 챌린지' 선정, 김 종자·육묘 기술로 탄소중립 실현하는 기후테크 기업 도약
한국김육묘㈜(대표이사 이승환)가 국가 탄소중립 분야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넷제로 챌린지X」 선정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기후테크 기업으로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넷제로 챌린지X는 국가 기후위기대응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 및 민간의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탄소중립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화와 투자·보육 등을 지원하는 범국가적 기후테크 육성 프로그램이다. 특히 선정 과정에서 기업의 기술·사업화 우수성과 함께 탄소중립 기여도를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김육묘㈜는 김 산업의 출발점인 우량 김 종자의 신품종 개발부터 유리사상체 증식, 패각사상체 배양, 육상채묘 및 육상육묘, 김 양식그물 채묘 후 냉동보관에 이르기까지 수직 계열화해 김 양식 전 모든 과정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기존의 해상 중심 김 종자 채묘, 육묘 발생할 수 있는 환경·기후 변화에 따른 장애와 병해로 인한 생산 불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해 육상에서 최적 조건과 환경으로 김 종자 생산 배양 및 채묘, 육묘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 고도화를 이뤄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김육묘는 벤처캐피탈로 부터 투자 유치와 함께 중소기업부 팁스(TIPS)선정에 따른 연구과제와 해양수산부의 대형 국가 연구과제(5년 350억)로 진행중인 육상 김 양식 연구개발 사업에도 공동연구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김육묘㈜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 기술은 AI·ICT 기반 스마트 김 육묘 시스템이다. 수온과 조도, 광량, 배양환경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의 생육조건을 구현함으로써 김 종자의 품질과 생산 안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은 대표적인 해조류로서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성장하는 수산생물이다. 이에 따라 김 생산의 출발점인 우량 종자와 안정적인 육묘 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해양수산업과 탄소중립형 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승환 한국김육묘㈜ 대표이사는 이번 넷제로 챌린지X 선정을 계기로 김 산업을 단순한 수산물 생산 산업을 넘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김 산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출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변화에 따라 안정적인 종자 공급과 육묘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한국김육묘의 기술이 단순한 김 종자 생산기술을 넘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실현하는 기후테크 기술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AI와 ICT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언제 어디서나 일정한 품질의 김 종자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스마트 김 육묘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 김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김육묘㈜는 앞으로 ▲우량 김 신품종 개발 ▲유리사상체 및 패각사상체 대량배양 기술 고도화 ▲육상채묘·육상육묘 기술 개발 ▲AI·ICT 기반 스마트 육묘 시스템 구축 ▲김 종자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현재 목포시 소재 달동에 기 확보한 사업부지(약 6,000평)와 더불어 추가 부지를 확보해 김 종자개발 전문연구소를 신축하고 김 종자 신품종 개발부터 종자 생산, 채묘, 육묘와 함께 육상 김 양식, 마른 김 가공시설까지 추진 할 계획이다.

이번 넷제로 챌린지X 선정을 계기로 한국김육묘㈜는 ‘김 종자 전문기업’에서 ‘스마트·기후테크 기반 김 산업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