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은 아이플레이 대표

-대표 아이템은 AI 기반 아동 체험 기록 분석 및 맞춤형 교육 추천 서비스인 ‘아이로그 부스(iLOG Booth)’

-이들의 체험 과정에서 나타나는 행동과 반응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AI가 분석하여 아이에게 적합한 교육 분야와 학습 방향을 추천

[가톨릭관동대학교 2026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AI 기반 아동 체험 데이터 분석 및 맞춤형 교육 매칭 서비스 제공하는 기업 ‘아이플레이’
아이플레이는 유·초등 아이들의 흥미와 성향을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을 연결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아이플레이에서는 학원들이 원데이클래스 형태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아이들은 이를 통해 여러 교육 콘텐츠를 경험하며 자신에게 맞는 과목과 학습 방식을 찾아갈 수 있다. 정하은 대표가 2025년 11월에 설립했다.

“현재 많은 학부모가 입소문이나 주변 추천을 통해 학원을 선택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아이마다 잘 맞는 교육 방식과 흥미를 느끼는 분야가 모두 다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들이 다양한 학원을 직접 체험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교육을 발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체험 이후에는 실제 학원 등록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어 학부모와 학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 아이템은 AI 기반 아동 체험 기록 분석 및 맞춤형 교육 추천 서비스인 ‘아이로그 부스(iLOG Booth)’다. 아이들의 체험 과정에서 나타나는 행동과 반응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AI가 분석하여 아이에게 적합한 교육 분야와 학습 방향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아이플레이는 아이들에게 맞는 교육과 학원을 연결하는 에듀테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유·초등)에게 맞는 교육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이의 실제 흥미와 반응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로그 부스는 체험이 끝난 직후 아이들이 음성, 텍스트, 사진 촬영, 간단한 게임 등을 통해 체험 후기를 남기면, 이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하는 스마트 포토부스입니다. 수집된 데이터는 KoBERT 기반 AI가 분석하여 아이의 흥미도, 참여도, 성향 등을 파악하고, 아이플레이 플랫폼과 연동된 리포트로 제공합니다.”

학부모는 리포트를 통해 우리 아이가 어떤 체험에 관심을 보였는지, 어떤 교육 방식에 잘 반응하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이에게 맞는 교육과 체험을 추천받을 수 있다. 아이로그 부스는 단순한 포토부스가 아니라, 아이의 체험을 데이터로 기록하고 맞춤형 교육으로 연결하는 AI 기반 교육 데이터 하드웨어 서비스다.

아이로그 부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유·초등 아동의 흥미와 성향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이를 맞춤형 교육 추천까지 연결한다는 점이다. “유·초등 시기는 성취도보다 아이가 무엇에 흥미를 느끼고 즐겁게 참여하는지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현재 교육 시장은 학습 결과 중심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아 아이의 실제 관심사와 적성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어린 나이에 아이와 맞지 않는 교육이 반복되면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거나 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아이로그 부스는 체험 직후 아이가 남긴 음성, 텍스트, 사진, 게임 반응 데이터를 수집하고, KoBERT 기반 AI가 이를 분석하여 아이의 흥미도와 성향을 파악한다. 분석 결과는 학부모에게 리포트 형태로 제공되어 우리 아이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어떤 교육 방식에 잘 반응하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이플레이 플랫폼과 연계되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에게 적합한 체험, 학원, 교육 프로그램까지 추천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된 경쟁력입니다. 아이로그 부스는 단순한 체험 기록 서비스가 아니라, 유·초등 아이들의 흥미를 발견하고 맞춤형 교육으로 연결하는 AI 기반 교육 매칭 솔루션입니다.”

아이플레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방식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B2B 측면에서는 베타테스트 시기와 예비창업패키지 수행 과정에서 아이플레이 서비스를 실시하며 확보한 제휴 학원들과 협력하고 있다. 현재 제휴 학원 원장과 교사들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으며, 실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기반으로 신규 학원들, B2G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B2C 측면에서는 자사 SNS 채널과 학부모 커뮤니티를 활용하여 체험 후기와 교육 콘텐츠를 확산하고 있다. 특히 아이로그 부스를 통해 제공되는 체험 리포트를 기반으로 학부모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앞으로는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 추천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오프라인에서는 학원, 키즈카페, 체험형 박물관 등에 아이로그 부스를 설치하여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원데이 클래스와 연계한 체험형 마케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거점 파일럿 운영을 통해 검증된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체험 데이터를 연결하여 학부모, 아이, 교육기관 모두가 참여하는 교육 매칭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아이플레이는 현재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플레이는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6년 7~8월 중 한양대학교 기술 지주회사로부터 1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아이로그 부스의 AI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체험 데이터 기반 맞춤형 교육 추천 서비스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제휴 교육기관 확대와 서비스 운영 지역 확장을 통해 사업 규모를 본격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흥미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과 경험을 연결하는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추가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이플레이는 현재 기술 고도화와 국내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아이플레이와 아이로그 부스는 아직 성장 단계에 있는 서비스인 만큼, 먼저 국내 교육 시장에서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AI 분석 기술과 맞춤형 교육 추천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단위의 교육기관, 학원, 체험 시설과의 제휴를 확대하며 국내 시장에서 사업 모델을 검증하고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국내 시장에서 충분한 성과와 데이터가 축적된다면,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교육 시장 진출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아동학을 전공했고, 어머니께서 유·초등 전문 음악학원을 운영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학부모, 학원 선생님들을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찾기 어려워하고, 학원은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하지 못하는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결국 아이와 학원을 연결해 주는 역할이 있다면 아이들은 더 즐겁고 만족스럽게 교육받을 수 있고, 학원도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얻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창업을 준비하던 선배가 초기 창업동아리 활동을 함께 제안해 주었고,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아이플레이 서비스를 기획하고 약 1년 동안 베타 테스트를 운영하며 사업 가능성을 검증했습니다. 초기 자금은 베타 테스트 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수익,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마련했습니다. 또한 아이로그 부스 개발 과정에서는 포토부스 시장의 변화로 중고 장비를 합리적인 가격에 확보할 수 있었고, 이를 활용해 개발 비용을 효율적으로 절감하며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창업 후 정 대표는 “가장 큰 보람은 서비스를 경험한 아이들과 교육기관의 긍정적인 반응을 직접 확인할 때”라며 “행사를 운영하다 보면 아이들이 체험에 몰입하며 하루 종일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럴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체험에 참여했던 아이들이 다시 찾아오거나 단골처럼 꾸준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 서비스가 실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교육기관과 학원 선생님들의 반응도 큰 힘이 됩니다. 체험 프로그램이 끝난 뒤 ‘다음 행사는 언제 진행하나요’라고 먼저 문의하거나,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가 등록으로 이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서비스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교육을 경험하고, 학원은 새로운 기회를 얻으며, 학부모는 아이에게 맞는 교육을 발견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플레이는 교육, 마케팅, 개발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 대표는 아동학 전공자로서 서비스 기획과 사업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CMO는 마케팅과 브랜딩을, CTO는 플랫폼 및 AI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교육 현장 경험이 풍부한 팀원이 함께 참여하여 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브랜딩, UI·UX, 마케팅 분야의 협력사와 함께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60여 개의 제휴 학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정 대표는 “아이로그 부스를 전국의 교육기관과 체험 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단순한 체험 기록 서비스를 넘어 아이의 성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 진로, 체험을 연결하는 통합 성장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아이가 자신에게 맞는 교육과 경험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아이플레이는 올해 가톨릭관동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고기준 당시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지원 사업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주관기관으로부터 창업 공간,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도 받는다.

설립일 : 2025년 11월
주요사업 : AI 기반 아동 체험 데이터 분석 및 맞춤형 교육 매칭 서비스
성과 : 2025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2026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서울여대 교내 창업경진대회 기업가정신상 수상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가톨릭관동대학교 2026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AI 기반 아동 체험 데이터 분석 및 맞춤형 교육 매칭 서비스 제공하는 기업 ‘아이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