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스퀘어랩, 기술신용평가 'TI-1' 획득...디지털자산 인프라 사업 확대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기업 페어스퀘어랩이 한국평가데이터(KODATA)가 실시한 기술신용평가(TCB)에서 'TI-1'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술신용평가(TCB·Tech Credit Bureau)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기술성과 시장성, 사업성, 경영역량 및 신용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TI-1은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역량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기술평가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다.

평가를 수행한 한국평가데이터는 2014년 금융위원회로부터 기술신용평가기관(TCB)으로 선정된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이다.

페어스퀘어랩은 디지털자산과 기존 금융시장을 연결하는 인프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수탁과 지갑 인프라를 비롯해 토큰증권, 실물연계자산(RWA),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외환(FX)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외 금융기관을 연결하는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국내 은행 및 글로벌 금융기관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기관 간 외환·결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기관 간 온체인 외환 정산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판게아(Project Pangea)'도 진행 중이다.

자체 디지털자산 플랫폼 '에셋트럼(Assetrum)'을 기반으로 금융기관의 디지털자산 지갑 및 수탁 인프라도 제공하고 있다. 토큰증권과 RWA 분야에서는 금융기관과 상품 발행·유통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 등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금융 편입 논의가 이어지면서 관련 인프라를 선점하기 위한 금융사와 기술기업의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발행·유통뿐 아니라 수탁과 결제·정산 등 금융기관이 실제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반 기술도 디지털자산 시장의 주요 사업 영역으로 꼽힌다.

페어스퀘어랩 관계자는 "이번 TCB 등급 획득은 금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사업으로 연결해 온 역량을 평가받은 결과"라며 "국내 금융기관과 글로벌 파트너를 연결하며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 인프라 구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18년 설립된 페어스퀘어랩은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 RWA, 외환 및 결제·정산 등의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