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제대로 마시는 법, 배워볼까?...금양인터내셔날 대학생 와인 세미나

△ ‘Delicate Passion For Wine 멘토링 세미나’ 현장


[캠퍼스 잡앤조이=박해나 기자] 지난 6월 2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대학생을 위한 ‘Delicate Passion For Wine 멘토링 세미나’가 열렸다. 와인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경희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외대 와인동아리 등 외식·와인업계에 관심이 높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칠레 최대 와인그룹 콘차이토로의 여성 와인메이커 ‘이사벨’과 2016 소펙사 한국소믈리에대회 여성 우승자 ‘양윤주 소믈리에’가 함께했다. 이사벨은 “할아버지 때부터 와인메이킹을 시작했다”며 “밭에서 포도를 수확하는 것부터 셀러에 보관하는 것까지, 하나의 와인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와인메이커로서의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20여명의 대학생은 양윤주 소믈리에의 설명을 들으며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까베르네 소비뇽 2015’과 ‘돈 멜초 2013’, ‘돈 멜초 2014’ 등 3종의 와인을 직접 시음했다. 특히 돈 멜초 2014 빈티지가 국내에서 처음 테이스팅 자리라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양 소믈리에는 눈, 코, 입 순으로 와인을 테이스팅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와인의 맛과 향의 차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와인 제대로 마시는 법, 배워볼까?...금양인터내셔날 대학생 와인 세미나

△ 칠레 최대 와인그룹 콘차이토로의 여성 와인메이커 ‘이사벨’ (사진=금양인터내셔날 제공)


학생들이 직접 이사벨 와인메이커와 양윤주 소믈리에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멘토링 시간도 이어졌다. 소믈리에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 돈 멜초 와인이 다른 칠레 와인과 다른 점 등 다양한 관심사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멘토링 후에는 참석자 전원에게 글로벌 와인 기업 콘차이토로 세미나 수료증이 전달됐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최근 와인업계에서 여성 소믈리에가 늘어나고, 여성 와인메이터도 주목받고 있다”며 이사벨 와인메이커와 양윤주 소믈리에를 초청한 이유를 밝혔다.


phn09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