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아이젠 세대 이성준, “미래 스마트폰을 책임지는 최고의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

[1618]아이젠 세대 이성준, “미래 스마트폰을 책임지는 최고의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


[하이틴잡앤조이 1618= 정유진 기자] 경기도 삼일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성준 (23세)씨는 아이폰(I-phone)과 세대를 의미하는 제너레이션(generation)을 합성한 아이젠(iGen)세대다. 이 씨는 중학교 때 처음 나온 스마트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운영 시스템에 대해 궁금해 했다. 그러던 중 스마트폰에서 반도체라는 칩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에 대해 매력을 느껴 공업고에 진학하게 됐다.

이 씨는 “윌테크놀로지에서 전문적인 기술을 배워 ‘후 진학’을 통해 훌륭한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4년 12월 윌테크놀러지 입사

2015년 2월 경기도 삼일공업고등학교 발명 IT전자과 졸업 

2018년 현재 제조 2부 사원  


특성화고에 진학하게 된 계기는요. 공업을 선택한 이유는요.

집안의 장남으로 빨리 취업해 부모님께 도움이 되고 싶어 특성화고를 선택하게 됐다. 전공으로 공업을 선택한 이유는 기술을 배워 누구나 인정하는 훌륭한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 선택했다.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반도체 칩과 장비를 연결해 전기적 신호를 매개로 반도체 칩이 양품인지 불량인지 검사하는  ‘프로브카드’라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성화고 진학에 대해 부모님은 어떤 말씀을 해주셨나요.   

부모님께서는 반대가 없었다. 오히려 가정형편을 위해 대학진학을 포기한다는 것에 미안해 하셨고 고마워하셨다. 또한 많은 지원과 따뜻한 응원을 항상 해주셨다. 이 덕분에 남동생도 특성화고에 진학하게 됐고 현재 같이 일을 하고 있다. 


진로선택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왔나요. 

중학교 시절 스마트폰이 나오기 시작했다. 당시 스마트폰에 대해 신기하게 느껴 작동하는 원리에 대해 여러 가지 알아보던 중에 이를 운영하는 시스템이 반도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것에 흥미를 느껴 전자계열 쪽으로 진로를 선택하게 됐다. 


현재 다니고 있는 윌테크놀러지를 소개해 준다면요.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위치한 윌테크놀러지는 반도체의 불량여부를 검사하는 프로브카드 제조업체로 반도체 검사 제품을 국산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시장 뿐 아니라 미국, 대만, 일본 등 해외시장을 개척해 지속성장을 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중소기업이지만 '사람을 향하는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임직원의 안전과 개발에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일하기 좋은 기업이다. 


취업 준비는 어떻게 진행했나.

향후 미래에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분야인 전자과를 선택한 후 학교에서 납땜 실습과 여러 발명활동을 통해 경험을 키워 나갔고 실습뿐만 아니라 내신관리를 열심히 해 전교 2등까지 성적을 올렸다. 


군 입대 계획이 궁금한데요.  

회사에서 병역특례로 현역 복무 중에 있으며 내년 4월 제대를 앞두고 있다. 


일하면서 뿌듯했던 점이 있었다면. 

프로브카드라는 것을 처음 제조를 할 때 실수가 많아 힘들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한 제품을 스스로 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고, 회사에서도 인정해 주고 있어 스스로에 대해 대견함과 자부심을 느꼈다.  


[1618]아이젠 세대 이성준, “미래 스마트폰을 책임지는 최고의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

자신에게 특성화고란.

사회 진출을 위해 능력과 기술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이정표라고 생각한다. 

특성화고에 대해 막연하게 학업능력이 뒤쳐지거나 대학진학이 어려운 곳, 부정적인 이미지의 친구들이 오는 곳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직접 다녀보고 경험을 하고 나서는 다양한 기술들과 능력들을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고 여러 특별한 경험들을 할 수 있어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뀌었다.


후 진학을 계획 중인가요. 

10년 후의 제 모습을 생각해 보았을 때 그 동안에 쌓은 기술과 그 기술을 토대로 대학을 다녔을 때 이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이 들어 후 진학을 계획하고 있다. 

 

회9;">전자기기기능사를 취득했다. 향후 기사자격증이나 전기기기기능사 자격증을 갖고 싶다.  


진로를 고민하는 중3학생들에게 조언해 준다면요.

지금까지는 못했다 할지라도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많기 때문에 좌절할 필요가 없다. 열심히 생활을 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들을 천천히 찾았으면 좋겠다. 화이팅!


앞으로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요.  

앞으로 경력을 차곡차곡 쌓아 대학에 진학한 후에 더 많은 것을 공부해 현재 하고 있는 전자 분야에서 전문가적인 소양을 쌓고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최고의 엔지니어가 되는 것이 목표다. 


jinjin@hankyung.com 사진=김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