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62% 구직활동 시 ‘모바일’ 사용···입사지원서 작성 시 사용 플랫폼은?

[캠퍼스 잡앤조이=김혜선 인턴기자] 구직자들의 구직활동 모습이 연령대별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채용정보를 찾을 때 ‘모바일’ 의존도가 높다는 특징을 가졌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구직활동을 한다는 특징이 있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구직자 848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트렌드’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구직자들에게 ‘채용공고를 검색할 때 주로 어떤 기기를 사용하나’라고 묻자, 62.0%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모바일’로 채용공고를 검색한다는 답변은 ‘20대(69.8%)’에서 가장 많았고, ‘30대 구직자(52.1%)’도 절반에 달했다. 40대 구직자는 42.6%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등 입사지원서 작성은 ‘PC’를 사용하는 응답자가 73.6%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답변은 ‘20대(75.1%)’, ‘30대(71.4%)’, ‘40대(70.5%)’ 순으로, 전 연령대에서 각 10명 중 7명 수준으로 높았다.

구직활동을 하는 모습은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이들에게 ‘채용정보나 기업 정보 등은 주로 언제 찾아보나’라고 묻자, 20대는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찾아본다(67.7%, 복수응답)’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매일 일정 시간을 정해 그 시간 동안 찾아본다(42.8%)’, ‘특정 기업의 채용공고가 게재됐다는 알림이나 문자를 받으면 찾아본다(20.3%)’는 답변도 있었다.

30대 구직자의 취업 정보 검색 모습도 20대와 비슷했다.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찾아본다(61.8%)’는 구직자가 가장 많았고, ‘매일 일정 시간을 정해서(41.8%)’, ‘특정 기업의 채용공고가 게재됐다는 알람을 받으면(22.9%)’ 순이었다.

40대 구직자는 ‘매일 일정 시간을 정해 그 시간 동안 찾아본다(54.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47.5%)’는 응답자도 있었다.

취업전략이나 기업정보 등을 수집하는 취득처도 다소 차이를 보였다. 구직자들은 취업전략·기업정보 취득처로 ‘취업포털·취업앱(79.0%, 복수응답)’을 1위로 꼽았으며, ‘채용기업 홈페이지·채용 페이지(47.3%)’가 다음으로 높았다. 이는 전 연령대에서 모두 1,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20대 구직자들은 ‘취업 커뮤니티·스터디(25.0%)’, ‘선후배/동기 등 인맥(14.8%)’, ‘취업전략/기업 홍보 동영상(11.4%)’을 통해 취업 정보를 취득한다고 답했다.

또한, 30대 구직자들은 ‘종합포털(27.9%)’, ‘취업 커뮤니티(24.6%)’ 순으로 정보를 취득한다는 답변이 높았고, 40대 구직자 중에는 ‘종합포털(39.3%)’, ‘선후배/동기 등 인맥(14.8%)’을 통해 정보를 취득한다는 답변이 있었다.

hsunn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