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지원서 접수 마감 시각을 24일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한다.


CJ 인재개발위원회는 그룹 채용사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지원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지원서 접수 마감시간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마감일 연장 대상전형은 신입사원 및 인턴과 전역(예정)장교 모집 채용이다.


CJ그룹은 오늘 4월 초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뒤 4월 19일 테스트전형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5월 초 1차 면접, 5월 말 임원 면접을 거쳐 6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오는 19일 치러지는 필기전형은 적성검사(CAT)와 인성검사(CJAT)로 나뉜다. 특히 적성검사는 약 2시간 동안 판단력, 추론, 문장이해, 응용계산력, 공간지각력 등에 관한 문제를 풀어야 하는 시험이다.


여기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문학적 소양 평가 영역이 추가됐다. 단순 역사적 사실을 묻기보다는 회사 및 업계 동향과 연결짓도록 하는 과목으로 작년에는 ‘CJ가 배급 및 투자한 영화의 각 배경 시대’ 등을 물었다.


면접은 1차 실무진면접과 2차 임원면접으로 구성된다. 1차 면접은 6~8명이 한 팀을 이뤄 발표하는 형식이며 특히 회사의 보고형식이나 프로젝트 등 실무관련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