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LG그룹 인적성검사 예정

지난 하반기부터 한자, 한국사 추가

인사담당자 "인적성 검사, 최종 서류전형 합격 여부 결정하지 않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강은구기자 egkang@hankyung.com 2011.3.22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강은구기자 egkang@hankyung.com 2011.3.22



지난 3월 20일 LG그룹의 2015 상반기 신입사원 모집이 마감됐다. 오는 4월 3일 1차 서류 합격자 발표 후 4월 18일 인적성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LG그룹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적성검사를 통과해야한다.


인적성검사는 LG 임직원의 사고 및 행동 방식의 기본 틀인 LG Way에 적합한 인재를 선별하려는 LG만의 평가 방식. 인성검사(LG Way Fit Test)와 적성검사로 구성된다.

LG그룹 인적성검사, 합격 당락 결정 여부는?

LG그룹은 신입 공채 시, 3개 계열사까지 중복 지원이 가능하지만 인적성검사는 한 번만 치르면 된다. 하지만 계열사별로 전형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검사 결과를 받아도 계열사별로 합격, 불합격이 나뉠 수 있다.


인적성검사 결과의 유효기간은 6개월이며, 기간 내에는 다른 전형에 지원하더라도 시험을 다시 치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면 다시 인적성검사를 치러야한다.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는 적성검사 유형에 인문역량(한자, 한국사)이 추가됐다.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인사 담당자는 "유형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언했다.


그러나 "인적성 검사가 최종 서류전형 합격 여부의 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학생들이 부담없이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글 박해나 기자(phn0905@hankyung.com)

사진 한국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