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가 내놓은 새로운 주얼리 컬렉션 엘리시아. ‘타원형(ellipse)’이라는 단어와 순수한 여성성을 강조하는 여성의 이름이 결합돼 탄생했다. 화이트와 옐로 골드 소재에 에나멜, 코럴, 머더 오브 펄, 그리고 다양한 유색 보석과 다이아몬드가 어우러져 대범한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지난 10월 10일 펼쳐진 런칭 행사 또한 주얼리만큼이나 인상적으로 치러졌다. 복층인 행사장 구조를 이용해 메인 홀과 2층을 연결하는 긴 계단을 내려오며 시작된 모델들의 주얼리 쇼는 행사장 곳곳에서 생중계돼 입체감과 생동감을 더했다. 모델 쇼 이후에는 세계적인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공연으로 열기가 고조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로마에서 공수해 전시된 1970~80년대 불가리 빈티지 컬렉션은 엘리시아 컬렉션의 영감이 된 것으로 미적 카리스마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전 세계에서 단 한 개씩만 존재하는 고귀한 빈티지 제품들은 카보숑 컷 블루 사파이어를 중심으로 다이아몬드, 애머시스트와 옐로 골드 등이 어우러진 화려하고 볼드한 디자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02)2056-0170덴마크와 수교 이후 국가 원수로는 처음 방한했던 마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이 선택한 시계 스카겐. 덴마크의 아름다운 자연과 디자인을 담은 스카겐이 고혹적인 로즈골드 소재의 시계를 소개한다. 북유럽 디자인의 특징인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 속에 절제된 아름다움이 표현된 이 제품은 초박형 워치로 6.5mm의 두께를 구현한 것이다. 자개 다이얼이 골드 IP 스퀘어 케이스와 매시 밴드와 함께 조화를 이룬 우아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02)6207-9924브레게는 18K 옐로 골드 케이스의 ‘클래식 3330 워치’를 선보인다.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로 다이얼 좌우에 요일과 날짜창, 12시 방향에 달의 위치와 모양을 알 수 있는 문 페이즈가 배치됐다. 실버드 골드 다이얼에는 중심에서 약간 벗어나 밑쪽으로 치우친 듯 시각적 재미를 준 오프 센터드 챕터링으로 시간을 알 수 있다. 생활 방수 가능하며, 직경은 35mm. 밴드는 악어가죽이며 브레이슬릿 형태의 제품도 가능하다. (02)3438-6218명품 디자이너 드레스 편집 숍인 ‘루나 디 미엘레(Luna di Miele)’가 오픈했다. 림아크라, 암살라, 케네스풀, 아쿠아키아라 등 내로라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독점 수입해 만나볼 수 있다. 세련되고 모던한 칵테일 드레스와 시크한 애프터 파티 드레스, 우아하고 기품 있는 이브닝드레스, 황홀한 실루엣과 진보적인 디자인으로 색다른 아름다움을 소개한 웨딩 라인까지 다양한 디자이너 드레스를 소개한다. (02)3443-9694룩소티카는 올 시즌 가장 트렌디한 안경테, 불가리 아이웨어를 소개한다. 품격 있는 분위기의 세련된 컬러와 안정감 있는 디자인은 착용하는 이에게 높은 만족도를 전한다. 블랙 색상을 기본으로 와인, 브라운, 투명 & 블랙, 레오파트 & 블랙 등 다섯 가지 색상으로 구성된다. (02)501-4553슈에무라가 루즈 언리미티드에 이어 립글로스 ‘글로스 언리미티드’를 내놨다. 강력한 샤이닝 효과와 다양한 컬러를 선보이는 글로스 언리미티드는 ‘쉬머 콤플렉스 포뮬러’로 입술에 끈적임 없이 투명하게 빛나는 광택을 주는 동시에 하이브리드 피그먼트 색소가 함유돼 있어 생생하고 맑은 발색력이 오래 지속된다. 또한 입술의 수분을 가두는 아쿠아 록 기술이 사용돼 촉촉한 입술을 오랫동안 유지해 준다. (02)3497-977515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트렁크 메이커 고야드가 맞춤 트렁크 시대를 연다. 오는 11월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고야드 매장에서 프랑스 장인을 특별 초청, 고객들과의 일대일 맞춤 트렁크 주문을 받는 행사를 실시하는 것. 메종 고야드의 독창성과 다양성이 돋보이는 고객 맞춤 주문은 과거 귀족들에게만 행해지던 것으로 오랜 전통을 지녔다. 고객의 취향을 100% 반영해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 컬러 및 사이즈의 트렁크를 제작해 준다.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유일무이한 트렁크를 소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 (02)3448-4778쌀쌀해진 날씨에 멋스러운 아우터를 찾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 폴로 랄프 로렌은 이번 시즌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아우터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전통 테일러링과 현대적인 요소를 적절히 섞어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며 스포티함과 빈티지함이 믹스돼 폴로 특유의 트레디셔널 캐주얼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데님이나 코듀로이 팬츠와 함께 연출하면 남성적인 강인함과 패셔너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룩이 될 것이다. (02)3670-8162마놀로블라닉이 워터드롭 힐을 반영한 슈즈 나로드니(NARODNI)를 선보인다. 물방울 모양을 닮아 ‘워터드롭 힐’이라 부르는 이번 시즌 새로운 힐은 기존의 공격적인 느낌의 스파이크 힐이나 두께감 있는 힐들과 대비를 이루며 좀 더 부드러운 디자인을 보여준다. 핍토 오픈 슬링 백 스타일에 발등을 직선으로 커버하는 나로드니는 시크하고 도시적인 분위기로 연출되며 9cm의 매혹적인 높이에 우아한 골드 브라운 컬러와 함께 소재 자체의 표면 질감으로 디테일 없이도 고급스럽다. 도마뱀가죽과 악어가죽 두 가지로 만날 수 있다. (02)3443-2113김지연 기자 jykim@money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