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에코 카페로의 초대
따스한 햇살 가득 상큼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4월. 꽃샘추위로 고생했던 기억은 이제 안녕! 모두들 봄 맞으러 갈 준비는 되셨나요.

산들바람과 꽃향기를 만날 수 있는 가까운 교외나 도심 속 카페는 어때요. 그럼 이번 호에서는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에코 카페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노천카페에서 즐기는 여유 ‘비 갤러리’
봄맞이 에코 카페로의 초대
경기도 분당시 구미동 골안사 인근에 위치한 비 갤러리는 요즘처럼 화창한 봄에 여유를 즐기기 더없이 좋은 장소다.

특히 이국적인 노천카페를 연상시키는 테라스는 이곳의 대표 이미지다.

내외부의 구조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질 수 있는 개방형으로 만들어 골안사 산자락의 자연을 고스란히 이곳으로 담아왔다. 인테리어 마감 역시 나무, 돌 등 자연 소재를 채택해 전체적인 이미지를 통일시켰다.

식당 내부는 공간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재료 자체의 물성을 살린 금속과 목재로 마감했다. 커다란 바리솔 조명이 설치된 메인 홀은 공간을 경계 없이 나누어주며, 고객들이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앉아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넓은 고재 테이블을 놓았다.
프로젝트 개요 - 디자이너 김현우(스타일정글), 위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9-2 1층, 시설분류 : 상업시설, 규모 : 230㎡, 마감 : 천장(노출콘크리트), 벽(구로철판·고재판재,파벽돌)·바닥(에폭시·원목마루)
프로젝트 개요 - 디자이너 김현우(스타일정글), 위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9-2 1층, 시설분류 : 상업시설, 규모 : 230㎡, 마감 : 천장(노출콘크리트), 벽(구로철판·고재판재,파벽돌)·바닥(에폭시·원목마루)
굵은 통나무 하나를 그대로 잘라 옮겨 놓은 듯한 테이블은 어디에 앉아도 편안한 자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오브제로서 역할을 한다. 한쪽 벽에 자리 잡은 바(bar) 테이블은 리듬감을 주는 형태의 금속 조명을 설치해 다채로운 공간 연출을 제안했다.

또 룸은 시원하게 탁 트여 전망을 살리기 위해 큰 창을 설치했고, 여기에 내추럴 스타일의 고 벽돌로 벽을 마감해 내부공간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었다.
봄맞이 에코 카페로의 초대
도심 속 유럽형 오픈 카페 ‘Cafe Cortile’

카페 코르틸레(Cafe Cortile)는 도심 속 직장인들이 정원이 있는 뜰에서 차 한 잔을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은 특별한 디자인 콘셉트를 통해 인위적인 요소를 더하기보다는 편안함에 중점을 두고 완성됐다.
봄맞이 에코 카페로의 초대
다만 건물과 건물 사이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울창한 나무들을 놓치지 않고, 이를 외부환경으로 채택한 유럽형 오픈 카페이기도 하다.

협소한 내부공간은 색채의 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로 샌드위치와 와인을 판매하는 곳임을 감안해 머스터드 옐로와 레드 와인의 퍼플 등 과감한 색상으로 콘셉트를 잡고 디자인했다.
내부 중앙에 위치한 바 공간은 이러한 이미지가 잘 연결될 수 있도록 코르크 느낌이 살아있는 재질감으로 독특하게 연출했다.

전체적으로 옐로 컬러로 천장과 벽면의 텍스처 느낌만 다르게 주고 비슷한 컬러 이미지로 디자인 작업이 이뤄졌다.

가구는 내외부 공간의 테이블을 같은 수직적인 위치에 두고 고정 섀시 창을 설치해 공간을 분리하지 않고 내부에서도 외부의 정원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프로젝트 개요 - 디자이너 김주연(인월디자인연구소),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맥켄하이츠 빌딩 1층, 시설분류 : 카페, 규모 : 137.28㎡, 마감 : 바닥(PVC타일·방부목), 벽+천장(V.P)
프로젝트 개요 - 디자이너 김주연(인월디자인연구소),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맥켄하이츠 빌딩 1층, 시설분류 : 카페, 규모 : 137.28㎡, 마감 : 바닥(PVC타일·방부목), 벽+천장(V.P)
글 이시정 까사온라인사업부 팀장·자료제공 스타일정글 02-533-4045, 인월디자인연구소 02-514-2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