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제 76호 (2011년 09월)

[Driving School]  Super Car Driving School

기사입력 2011.09.06 오후 05:14

남자들의 영원한 로망 슈퍼카. 슈퍼카는 단순히 운전을 하기 위해 타는 ‘차’가 아닌 시간과 돈, 열정을 쏟아야 하는 까다로운 ‘차’다. 차에 관심이 많은 드라이버들은 자신의 차를 좀 더 자세히 공부해 새로운 방식으로 컨트롤하고 이를 통해 극한의 스피드를 즐긴다. 단순히 스피드를 위한 것이 아닌 극한 상태에서 차를 컨트롤하는 기술을 배우는 드라이빙 스쿨을 소개한다.
[Driving School]  Super Car Driving School

드라이빙 스쿨은 자동차를 잘 알고 잘 탈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쳐 주는 곳으로 전문 카레이서들 외에도 300마력 이상의 슈퍼카를 능숙하게 컨트롤하고 싶어 하는 드라이버들에게 개방돼 있다. 원한다면 누구나 안전하면서도 재미있게 스피드의 짜릿함을 체험하는 운전법을 배울 수 있다.

미국, 영국, 유럽 등에서는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이 같은 드라이빙 스쿨이 운영되고 있다. 포뮬러 원(F1)이나 챔프 월드 시리즈에서 활약했던 은퇴한 드라이버들이 자신의 이름을 딴 학교를 운영하거나 자동차 회사들이 직접 운영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레이싱 스쿨 ‘본듀런트’와 영국의 ‘짐 러셀’ 등은 스피드를 즐기는 드라이버들에게는 최고의 스쿨로 통하며 독일에서는 벤츠, 포르쉐, 아우디 등 거의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개별적인 레이싱 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 메이커들이 운영하는 드라이빙 스쿨

국내의 경우 ‘F1 코리아 그랑프리’ 경기가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외국에 비해서는 늦은 출발이다. 드라이빙 스쿨의 실정도 마찬가지다. 국내 드라이빙 스쿨의 경우, 이러한 이유로 자동차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드라이빙 스쿨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동차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드라이빙 스쿨 커리큘럼은 일반적으로 레이스의 기본을 배우는 입문 코스와 입문 코스에서 배운 이론을 통해 실제 서킷에서 실습해 보는 상급 코스로 나뉜다. 상급 코스에서는 ‘사하라사막 횡단’처럼 어떠한 코스를 정해놓고 주행하는 ‘랠리’와 길이를 정해놓고 직선 코스로 주행하는 ‘드레그 레이스’, 미국에서 많이 진행되는 방식으로 원형 코스에서 주행하는 ‘오벌 코스’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수업시간은 보통 오전(이론 4시간)과 오후(실습 4시간)로 나뉘어 진행된다. 하루 8시간 정도의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데 수강료는 100만 원 수준. 인원과 수업 내용에 따라 수강료는 천차만별이다.
1 포르쉐 소유지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포르쉐 스포츠 드라이빙 스쿨 //2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된 BMW코리아의 키즈 드라이빙 스쿨

1 포르쉐 소유지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포르쉐 스포츠 드라이빙 스쿨 //2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된 BMW코리아의 키즈 드라이빙 스쿨


자동차 회사나 수입업체들은 대개 비정기적으로 레이싱 스쿨을 운영하고 있는데 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주)에서 운영하는 ‘포르쉐 스포츠 드라이빙 스쿨’은 독일 포르쉐 스포츠 드라이빙 커리큘럼에 기반을 둔 프리시전(Precision), 퍼포먼스(Performance), G-포스(G-Force) 세 코스로 진행된다.

프리시전은 초급자, 퍼포먼스는 중급자, G-포스는 고급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G-포스 트레이닝에서는 이론 교육을 통해 배운 원리를 실제 서킷에서 실습하며 핸들, 엑셀, 브레이크와의 적절한 상호작용을 통해 차량을 최상의 기술로 컨트롤하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다.

BMW코리아는 지난 어린이날, 어린이들을 위한 ‘BMW 키즈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해 어린이들에게 기본적인 교통법규, 안전 교육과 함께 BMW 어린이용 자동차를 직접 운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처럼 드라이빙의 기본은 차량에 대한 이해를 통한 안전 주행인 셈이다. 복잡하게 제조된 차량의 부품을 이해한다고 해도 전체 기능의 90%를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즐거운 드라이빙을 위해선 얼마나 좋은 차량인가보다도 자신의 차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단순히 스피드를 즐기는 게 아니냐는 측면에서 레이싱 스쿨을 폭주족 양성소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레이싱 스쿨은 좀 더 안전하고 재미있게 운전하는 기술을 가르치는 곳으로 자신의 차를 능숙하게 컨트롤할 수 있게 되면 오히려 위험한 운전을 지양하게 된다. 빠른 스피드를 제대로 즐기고 싶은 뜨거운 열정을 가진 드라이버라면 드라이빙 스쿨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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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한 지치지 않는 노력

언론 매체에서 레이싱을 언급할 때마다 등장하는 연예인 이세창 씨는 현재 연예인 레이싱 R-스타스(R-STARS)의 대표이자 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1996년 모터스포츠를 처음 접하고 첫 출전 5년 만인 2001년과 2002년 투어링 A 클래스에서 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했을 때만 해도 국내에서는 레이싱이 익숙지 않았다.

힘들게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고도 큰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한 상황이 그에게는 아쉽기도 했을 터.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이는 국내에 모터스포츠 문화가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아서란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2003년 설립한 것이 바로 R-스타스란 연예인 레이싱 팀. 연예인으로 팀을 구성한 이유는 일반인들이 쉽게 레이싱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모터스포츠를 일반인에게 알리고 싶었는데 개인적인 힘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모터스포츠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재력이 튼튼해야 하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기업이나 나라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동차 생산량은 세계 4, 5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모터스포츠에 대한 의식과 발전은 아직 미미한 수준입니다. 외국의 경우, 기업이나 나라에서 운영하는 레이싱 스쿨이 많이 정착돼 있지만 국내에는 운전면허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다니는 운전학원을 제외한 자격증 제도나 2차 교육기관이 없습니다.”

그는 드라이빙 스쿨은 운전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교육이지만 이러한 교육은 자동차 구매력이 있는 20대 후부터가 아닌 어릴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린 시절부터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잡혀야 자연스레 커서도 안전 운전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단순히 중앙분리대를 높게 설치한다고 해서 안전 의식이 고취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출퇴근 시 운전하면서 그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정착돼야 합니다. 그렇게 됐을 때 과속도 하지 않게 되고 교통사고율도 자연스레 내려가게 될 것입니다.”

드라이빙 스쿨은 단순히 자동차를 빨리 몰기 위한 교육이 아닌 극한의 상황에서도 자동차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그는 차를 운전하는 것 또한 옷을 입을 때와 마찬가지로 ‘감각’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나를 돋보이게 할 수 있고 나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것. 자신의 몸에 맞는 자동차를 알게 되고 그에 맞게 다루는 것이 결국 궁극적인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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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의 즐거움을 더욱 극대화시켜 줄 슈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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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 퍼포먼스 세단, 렉서스 IS F

렉서스 IS F는 전용으로 개발된 엔진과 서스펜션이 적용돼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응답성, 사운드, 가속성을 충족시켜 슈퍼카로서의 조건을 모두 갖춘 셈. 엔진 소리는 속도에 따라 3단계로 느낄 수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제로백) 단 4.8초 만에 도달하는 탁월한 가속력을 자랑한다. 직접적인 변속 감각의 ‘M모드’와 일상 주행에서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한 ‘D모드’ 중 선택해 어떤 상황에서도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렉서스 최초의 스포츠 엔진 V8 5.0을 장착했고, 최고 출력 423ps/6600rpm, 최대 토크 51.5kg·m/52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88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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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 포르쉐 911 카레라 GTS

911 카레라 시리즈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카레라 GTS는 최고 출력 408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스포티한 GTS만의 외관과 실내를 두루 갖춘 최고의 슈퍼카다. 적은 연료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동시에 적은 양의 배기가스를 배출하면서도 높은 효율성을 지향하는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 철학을 바탕에 두고 태어났다. 911 카레라 GTS는, 435마력의 911 GT3와 385마력의 카레라 S의 간극을 메우는 모델로, 쿠페와 카브리올레 두 가지 보디로 출시된다. 최고 출력은 408마력이다. 911 카레라 GTS 쿠페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5170만 원, 카브리올레는 1억649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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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스포츠카, BMW 1시리즈 M 쿠페

2011년 4월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이고 국내에 단 50대 한정 판매되는 BMW 1시리즈 M 쿠페는 고성능 스포츠카의 매혹적인 특징을 고급 소형 차량 부문에 최초로 접목시킨 차량으로 직분사 3리터 6기통 엔진을 갖추고 있으며 34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BMW 1시리즈 M 쿠페는 제로백을 4.9초에 돌파하고 시속 2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17.3초다. 높은 출력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더해진 BMW 1시리즈 M 쿠페는 거뜬하게 레이스 트랙의 도전에 부합하는 고성능 스포츠카다. 가격은 645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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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 BMW M3

BMW M3는 F1의 다양한 기술 집합의 결과물로 전반적인 구조와 기술, 재질 등에 다양한 노하우가 들어 있는 BMW의 고성능 차량이다. 3999cc V8 엔진을 탑재하고 있고 최고 출력은 420마력이다. 제로백을 단 4.6초 만에 주파하는 최고 성능을 뿜어낸다. 세계 최초로 장착된 7단 M 더블클러치 변속기(M DCT)와 M드라이브 로직은 자동변속기처럼 편리하면서도 효율이 뛰어나 최적의 상황에서 빠르게 변속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가격은 1억570만 원.

글 박진아 기자 pja@hankyung.com
도움말 R-STARTS 김신영 이사·BMW·PORSCHE·TOY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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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1-09-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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