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이동찬 기자] 강렬하게 코끝을 스치는 여름의 향.

위부터_딥티크 오 드 민떼 오 드 퍼퓸, 돌체앤가바나 라이트 블루 썬 뿌르 옴므 2019 리미티드 에디션, 바이레도 선데이즈드 오 드 퍼퓸
위부터_딥티크 오 드 민떼 오 드 퍼퓸, 돌체앤가바나 라이트 블루 썬 뿌르 옴므 2019 리미티드 에디션, 바이레도 선데이즈드 오 드 퍼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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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속의 민테 님프에서 영감을 받은 딥티크의 오 드 민떼 오 드 퍼퓸. 세계 3대 조향 기업 중 하나인 퍼메니치사가 독점 생산하는 카스캐이드 민트 에센스를 향수 업계 최초로 사용했다. 여기에 히든 노트로 풀잎 냄새가 짙은 장미 향인 로즈 옥사이드가 돌발적으로 등장한다. 돌체앤가바나의 라이트 블루 썬 뿌르 옴므 2019 리미티드 에디션은 이탈리아 카프리섬에 내리쬐는 태양의 열기와 싱그러움을 담았다. 아이코닉한 우디 스파이시 향을 베이스로, 구릿빛 피부의 매혹적인 남성상이 떠오른다. 바이레도의 선데이즈드 오 드 퍼퓸은 태양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나타냈다. 만다린과 캘리포니아 오렌지의 화사한 톱 노트로 시작해 네롤리와 재스민의 대담한 하트 노트를 지나 달콤한 코튼 캔디와 화이트 머스크의 베이스 노트로 마무리된다.

사진 신채영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69호(2019년 06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