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BEST CSR] 현대중공업, 미래 다지는 소외계층 돕기 ‘눈길’
[한경 머니=정채희 기자] ‘함께 잘사는 공동체’ 현대중공업의 기업정신이다. 올해에도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공헌으로 미래를 향한 현대중공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졌다.


현대중공업은 더불어 행복한 사회 구현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체계적인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매년 12월 중 열리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는 28년 넘게 진행되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중공업이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실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18만5000포기의 김치가 지역 복지단체와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2019 BEST CSR] 현대중공업, 미래 다지는 소외계층 돕기 ‘눈길’
또한 지난 10월에 열린 ‘사랑의 기증품 판매점’ 행사는 1994년부터 시작돼 매년 2만5000점 이상의 임직원 기증품과 명사의 애장품을 수집해 판매하고 있다.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김장 비용과 장학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강원 고성에서 발생했던 산불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그룹 차원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 원을 기탁하고, 구호물자와 인력 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굴삭기, 휠로더 등 복구장비와 구급약품, 생필품, 의료진 및 구호 인력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피해 복구에 앞장서고 있다.

울산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 공헌 활동도 눈에 띈다.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매월 자신의 급여 중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아 기부하고 있다. 2018년 기준으로 누적 참여 인원은 21만 명, 누적 금액은 18억1620여만 원에 이른다. 현대중공업은 이를 통해 180명의 소아암 및 심장병 환자, 6884명의 환아와 그 가족 등 지역 소외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현대중공업은 나눔 활동 외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메세나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현대예술관, 한마음회관 등 문화센터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대예술관은 그중 대표적인 문화 복지 시설이다. 뮤지컬, 해외 명화 전시회 등 우수한 콘텐츠를 통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울산 동구 지역 유일의 영화관인 현대시네마와 인기 공연을 접할 수 있는 소공연장을 갖추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예술관은 울산현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같은 아마추어 예술단체를 후원하고, 울산대와 함께 USP오케스트라를 창단하기도 하는 등 문화예술 단체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문화 산업의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5호(2019년 12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