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비대면 온리' 고객 자산관리 세미나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4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모바일·인터넷뱅킹만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은퇴설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비대면 채널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예금자산이 많은 40~50대 고객의 경우 은퇴자산 관리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참석 대상은 모바일·인터넷뱅킹을 통해서만 금융상품을 가입하는 등 비대면 채널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 중 사전에 참가 신청한 40~50대 고객 60여명이다.


이날 세미나는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효과적인 자산관리 방법에 대한 전문가 강의 및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퇴자산 관리에 대한 금융솔루션은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컨텐츠"라며 "이번 세미나와 같이 비대면 채널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도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의 전체 고객 가운데 비대면 채널만 이용하는 고객은 지난 2016년 50만명에서 올해 6월말 기준 200만명으로 4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신한은행은 비대면 채널 주거래 고객들을 별도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3월 '쏠(SOL) 브랜치' 조직을 신설했으며, 모바일·인터넷뱅킹에서 예금, 대출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에 대한 만기관리, 고객 맞춤형 상품 및 이벤트 안내 등 고객관리 업무를 전담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