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1만원으로 시작하는 언택트 자산관리"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SC제일은행이 자산관리의 문턱을 대폭 낮춘 언택트(un-tact)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비대면) 금융거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누구나 손쉽게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다.


SC제일은행은 오는 22일부터 펀드 상품 최저 가입금액을 1만원으로 낮추고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6월 말까지 모바일뱅킹 앱에서 펀드에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는 고객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특히 펀드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하고, 펀드와 적금에 함께 가입하면서 그 금액이 총 10만 원 이상인 고객 5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카페라떼 커플세트'를 증정한다.


또 100만 원 이상 펀드에 가입하는 고객 5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달콤한 디저트 세트'도 제공한다. 단 이번 이벤트는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인 만큼 12개월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해야 한다.


이와함께 오는 5월 29일까지는 기존에 보유하지 않은 외화 자산관리 상품에 일정금액 이상 가입하는 고객에게 '정관장 홍삼원'을 증정한다. 이 역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장에서 통화 분산을 통한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권장하기 위한 이벤트로 대상 상품은 미 달러(역외) 펀드·보험·특정금전신탁이다.


콜린 치앙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장(전무)은 "최근 변동성이 급격하게 확대된 시장에서 다각화와 지속적인 투자는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며 "특히 투자를 처음 시작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디지털 채널에서의 펀드 가입한도 하향과 함께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는 급증하는 비대면 금융거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매년 전국 대규모로 진행해온 '웰쓰케어 투자전략 세미나'를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웰쓰케어 웹 세미나'로도 확대해 선보이고 있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9호(2020년 04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