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GOLF 제 180호 (2020년 05월)

내 실력에 꼭 맞는 클럽 구성법 A to Z

기사입력 2020.05.08 오후 04:45

[Editor 조재국  PHOTOGRAPHER 박남규] 연습만이 스코어를 줄여주는 건 아니다. 스코어를 낮추고 기분까지 달뜨게 할 4가지 타입의 클럽 구성을 소개한다.

For Beginner 

비기너는 혼란스럽다. 스윙은 이렇고 클럽은 저렇고 같은 ‘라떼는 말이야’를 시전하는 골프 꼰대들 때문이다. 물론 좋은 마음으로 건네는 조언이겠지만, 너무 많은 정보는 되레 초심자에게 독이다. 골프에 정도는 없다. 신체 능력과 취향, 성향 같은 개개인의 차이에서 골프는 모두 다르다. 일단 연습이 왕도다. 이때 발생하는 거의 모든 트러블의 원인은 골퍼에게 있다. 클럽 선택도 문제인데, 결국 ‘자신에게 맞는 클럽’이란 경험이 해결해줄 수밖에 없다. 사실 ‘비기너용 클럽’이 따로 있는 건 아니다. 그러나 분명 초심자가 사용하기 유리한 클럽은 존재한다. 골프는 결국 타깃 게임이다. 원하는 곳으로 볼을 보낼 수 있는 능력이 스코어를 좌우한다. 그러나 비기너가 페이스의 중앙인 ‘스위트 스폿(Sweet Spot)’을 맞추는 게 녹록지 않다. 그래서 비껴 맞아도 쉽게 뜨고 방향도 잘 잡아주는 관용성 높은 클럽이 좋다. 드라이버는 헤드 체적 460cc에 로프트 9.5도 이상이 적합하다. 시니어가 아니라면 우드류의 샤프트 강도는 모두 S로 맞추는 것을 추천한다. 로프트는 우드 18도 이상, 유틸리티는 20도 이상으로 고르자. 너무 낮으면 바닥에 깔려 날아가는 뱀 샷이 발생할 수 있다. 아이언은 ‘포지드’가 붙은 모델로 선택하되 샤프트 무게는 너무 무거운 것보단 95g이 적당하다. 헤드 스피드가 낮은 비기너일 때 너무 무거운 샤프트는 엘보를 일으킬 수 있다. 웨지 역시 돌파력이 좋은 바운스가 두꺼운 모델을 고르자. 어프로치 샷이 코앞에 떨어지거나 그린 밖으로 비행하는 참사를 막을 수 있는 길이다. 

RECOMMENDED SETTING
내 실력에 꼭 맞는 클럽 구성법 A to Z

Driver
XXIO X
‘쉽게 쳐도 준수한 성능’이 젝시오의 아이덴티티다. 엑스도 기조를 이어간다. 그립 끝에 ‘웨이트 플러스’라는 무게 추를 넣어 비거리를 결정짓는 백스윙 톱, 즉 파워 포지션의 형태를 만들어 혁신적인 거리를 선보인다. 던롭스포츠코리아 

Fairway Woods
XXIO X
드라이버와 같은 파워 포지션 기술을 적용했으며 허용치 안에서 가장 얇게 제작한 페이스 솔인 캐논 솔이 타구 시 유연하게 휘며 반발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비거리를 완성한다. 던롭스포츠코리아

Hybrid
G410
어드레스 시 안정적인 실루엣을 제공하는 헤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로프트 라이각 조절 기능을 탑재해 플레이어가 원하는 탄도를 선보이며 고강도로 얇게 제작한 머레이징 C300 페이스가 최대 탄성으로 빠른 볼 스피드를 실현한다. 핑골프

Iron
MX-70 Forged
미즈노의 아이언은 어떤 모델도 이름값을 한다. MX-70 포지드는 넓은 캐비티 설계로 관용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여기에 불순물 0.3% 이하의 연철 소재 1025E를 사용해 최상의 타구감을 재현한다. 미즈노

Wedge
Jaws MD 5
캘러웨이 웨지의 대명사 맥대디 4의 후속작이다. 페이스 홈의 가장자리를 날카롭게 하기 위해 둔각으로 디자인한 37V 그루브를 적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많은 스핀을 발생시키고 미세한 거리 컨트롤이 가능하다. 캘러웨이골프

For Handicap 20±

대한민국의 대다수 골퍼가 주말 골퍼다. 팔자가 그리 좋지 못해서, 생업에 매여 주말에나 간신히 연습장과 필드를 찾는 100돌이. 곧 두 자릿수 스코어가 가능할 거 같은데 그 벽을 넘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때가 제일 애매하다. 이젠 골프가 뭔지 좀 알 거 같고 클럽도 다른 게 슬슬 눈에 들어온다. 사실 문제는 여전히 몸이다. 연습만이 왕도인데, 그게 어렵다. 그렇다면 클럽 교체도 하나의 방법이다. 100돌이 골퍼들이 갖고 있는 보편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친절한 클럽들이 있다. 가장 고질적 문제는 슬라이스 구질의 드라이버. 이건 쉽게 잡히지 않는다. 상당한 연습이 필요한데 대신 페이스가 닫혀 있고 무게 추로 드로, 페이드로 구질을 조절할 수 있는 모델로 보완하자. 롱 홀에서 투 온(Two on)에 대한 욕심도 가질 때다. 티샷이 잘 안착했다면 우드나 하이브리드로 그린을 직접 노려보자. 우드나 하이브리드 샷 구질이 엉망이라면 조금 딱딱하다 싶을 정도로 플렉스 강도를 올리는 걸 추천한다. 아이언은 주조 대신 연철 단조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흔히 이야기하는 ‘손맛’을 느끼다 보면 골프가 한층 더 즐거워질 것이다. 어프로치가 스코어를 좌우한다는 격언을 뼈저리게 느낄 때다. 보다 많은 스핀을 만들 수 있고 어떠한 지면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발휘하는 웨지를 골라야 한다. 

내 실력에 꼭 맞는 클럽 구성법 A to Z


RECOMMENDED SETTING

Driver
SIM
트위스트 페이스로 미스샷에 대한 보정을 제공하며 전방 트랙 시스템으로 구질에 대한 튜닝이 가능하다. 여기에 공기역학적인 비대칭 솔 디자인과 반발력을 높이기 위해 헤드 내부에 레진을 주입한 스피드 인젝션으로 비거리를 늘려준다. 테일러메이드

Fairway Woods 
SIM Titanium
드라이버와 같은 트위스트 페이스를 적용했고 V스틸 솔 디자인으로 지면 및 잔디와의 마찰을 줄여 어떠한 라이에서도 쉬운 플레이를 가능케 한다. 테일러메이드


Hybrid 
Z H85 Hybrid
어드레스 시 더욱 커져 보이는 헤드 설계로 안정감을 선사하며 크라운 스텝 디자인으로 완성해 관용성을 높였다. 여기에 무게 중심을 최저로 낮춰 모든 샷에서 일정한 비거리를 선사한다. 스릭슨

Iron
X Forged Star 20
탄소의 정밀도가 높고 불순물이 적은 연철 S20C를 사용한 단조 아이언으로 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한다. 원피스 구조지만 스트롱 로프트 설계로 손실 없는 최대의 비거리를 만들어낸다. 캘러웨이골프

Wedge
Vokey Design Spin Milled SM7
페이스에 수평의 그루브와 날카롭고 일정한 스핀 밀드 그루브의 조화로 최고 스핀과 정확성을 발휘한다. 총 6개의 그라인드 타입을 제공해 골퍼의 성향과 스윙 스타일에 따라 최적의 퍼포먼스를 보장한다. 타이틀리스트


For Bogey Player 

사실 싱글 스코어로 가기 위해선 꾸준함이 제일 중요하다. 연습장과 필드 그리고 평소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까지 병행해야 그 벽이 무너진다. 보기 플레이어라면 자기에게 적합한 스펙이 뭔지 안다. 고집하는 클럽이나 샤프트 브랜드가 있을 것이고, 이미 다양한 시도도 해봤을 것이다. 이젠 디테일의 차이다. 작은 것에 쏟는 세심함이 스코어를 좌우한다. 가장 좋은 건 클럽 피팅이다. 1도의 로프트 각도와 5g의 샤프트 무게가 샷의 작은 차이를 만든다. 여기에 철의 종류, 그립의 사이즈 같은 것이 더해져 진정 ‘자신에게 맞는 클럽’이 완성된다. 드라이버의 경우 헤드의 체적은 380~420cc 정도로 줄이고 로프트 각도도 9.5 미만으로 세팅하는 것이 좋다. 샤프트 강도는 무리가 없다면 X로 올려 샷의 일관성을 높이는 것을 추천한다. 가능하면 유틸리티 대신 드라이빙 아이언을 사용해보자.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정확도는 물론 비거리까지 개선할 수 있다. 캐비티 형태의 아이언이 지겨워질 때다. 다음 스텝을 생각한다면 머슬백으로 눈길을 줘도 괜찮을 시기다. 처음엔 다소 거리가 줄어들 수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샷의 정확도와 쫀쫀한 타구감까지 얻을 수 있다. 이젠 쇼트 게임에 더욱 열을 올려야 한다. 굴리는 어프로치 이외에도 로브 샷 같은 고급 피칭을 구사하려면 미세한 컨트롤까지 가능한 웨지를 골라야 한다.

내 실력에 꼭 맞는 클럽 구성법 A to Z

RECOMMENDED SETTING

Driver 
Mavrik Sub Zero
AI 기술로 디자인한 플래시 페이스 SS20이 볼 스피드를 강화하며 기존 티타늄보다 6g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FS2S 티타늄을 적용한 플래시 페이스와 맞물려 최적의 스피드와 관용성을 만들어낸다.캘러웨이골프


Fairway Woods
Mavrik Sub Zero
드라이버와 같은 플래시 페이스 기술에 제일브레이크와 T2C 트라이얼 카본 크라운의 기술력으로 관용성을 극대화했다. 기하학적인 리딩 에지 디자인을 적용해 공의 탄도가 쉽게 만들어진다. 캘러웨이골프


Driving Iron
0311 Gen2
샷이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도록 낮은 탄도와 직선의 구질을 만든다. 여기에 적은 스핀으로 최대의 비거리를 선사하며 아이언 내부에 타 소재를 주입한 COR2 기술로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를 전달한다. PXG


Iron 
MP-20
부드러운 구리 소재 삽입과 4 레이어드 설계로 최상의 타구감을 구현했으며, 역테이퍼 블레이드 헤드를 도입해 수직 관성모멘트를 향상시켜 미스샷의 커버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미즈노


Wedge
RTX 4 
클리브랜드의 RTX 4 웨지는 역사상 가장 날카로운 투어 집 그루브와 공격적인 페이스 밀링, 여기에 더욱 정교해진 레이저 밀링을 통해 보다 많은 스핀과 일관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클리브랜드골프



For Senior 

신체가 변하면 골프가 바뀐다. 근육의 유연성과 강도가 떨어지므로, 스윙도 바꾸고 클럽에도 변화를 줘야 한다. 어떻게 보면 클럽 구성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때다. 전보다 더 많은 구간에서 효율적인 플레이를 해야 하므로 세밀한 선택을 요구한다. 꾸준한 운동과 효과적인 클럽 구성은 70대에도 당신을 에이지 슈터(Age Shooter : 나이와 같거나 언더 스코어를 기록하는 골퍼)로 만들어줄 수 있다.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은 거리다. 골프는 결국 거리 스포츠다. 최저 타수로 목표에 도달하는 이 단순한 게임에서 근력 손실은 막대한 손해다. 따라서 적은 힘으로 멀리 보내는 고반발 클럽을 선택해야 스코어도 지키고 기분도 좋아진다. 먼저 우드류의 양을 늘리자. 우드와 유틸리티의 개수를 늘려 거리 손실을 최소화한다. 고반발 페이스를 적용한 우드류를 고르고 샤프트 무게를 떨어트리되, 강도는 RS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방향성을 위해서 좋다. 좁은 구간의 세컨드 샷을 위해서 고반발로 설계한 드라이빙 아이언 하나 정도 추가하는 게 더욱 다양한 전략을 가능케 할 것이다. 아이언 역시 고반발 모델을 선택하고 샤프트도 그라파이트를 선택하는 걸 추천한다. 모든 클럽의 로프트 각도는 일반적인 세팅보다 1~2도 높일 것을 권한다. 높은 탄도가 결국 거리다. 세월은 되돌릴 수 없지만 스코어는 유지할 수 있다. 리즈 시절로 되돌려주는 건 결국 전략적 클럽 구성이다.

내 실력에 꼭 맞는 클럽 구성법 A to Z


RECOMMENDED SETTING

Driver
Core XT Premium Gold
특수 고강도 티타늄 합금과 Core X 페이스를 적용한 2피스 헤드 구조로 반발 영역을 최대화했으며, 4축 구조인 프리미엄 V30 초경량 샤프트를 적용해 가볍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임팩트를 실현했다. 볼빅


Fairway Woods
Core XT Metal
드라이버와 같은 기술이 적용된 2피스 설계로 반발 영역의 확대와 폭발적인 비거리를 제공하며 저중심 설계로 뛰어난 관용성을 실현한다. 볼빅


Driving Iron
NEW egg i+
머레이징 중공 구조 설계로 깊은 저중심을 실현했으며 백 페이스와 그루브를 탑재한 얇은 페이스를 장착해 반발을 대폭 상승시켰다. 기본 적용되는 카본 샤프트는 버트 부분의 가속 성능이 향상돼 볼이 쉽게 맞으며 안정적인 임팩트를 가능케 한다. PRGR


Iron
inpres UD+2
반발 영역을 솔까지 확대한 L 유닛 페이스로 반발력을 높였으며, 로프트 각도를 세워 클럽 중심점과 페이스 중심을 일치시켜 볼의 초속 또한 상승됐다. 여기에 중심을 낮고 안정적으로 한 블레이드 언더 컷 구조로 낮은 로프트각에도 높은 탄도를 만들 수 있다. 야마하골프


Wedge
Glide 3.0 
더 많은 스핀과 미세한 컨트롤을 위해 마찰을 증가시키는 휠 컷 그루브를 채용했다. 54~60도 웨지는 약 1000rpm의 스핀을 증가시키는 하프 그루브가 추가돼 어떠한 상황에서도 낮은 발사각과 높은 스핀을 제공한다. 핑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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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20-05-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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