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프랑스의 작가이자 사상가인 장 폴 사르트르는 삶은 B(birth, 태어남)와 D(death, 죽음) 사이에 C(choice, 선택)라고 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추가해 보자.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늘 사랑하는 동반자(company)가 있어야 한다는 것. 아마 그중 최고봉은 가족이리라. 하지만 그렇게 사랑하고, 오롯이 내 편인 것 같은 가족도 돌아서면 철천지원수가 돼 버리는 일이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다. 여기에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가족의 의미나 역할도 변하면서 부부간, 부모와 자식 간, 형제간 분쟁도 갈수록 세분화되고, 다양해지는 양상이다. 그렇다면 영화처럼 꿈꾸는 가족의 해피엔딩 시나리오는 어떻게 적어 나가야 할까. 한경 머니가 행복한 가족을 위한 재무 설계, 상속, 노인 복지와 커뮤니티 활성화에 대한 고민들을 풀어봤다.
[big story]가족의 해피엔딩
글 김수정 기자 | 사진 이승재 기자 전문가 기고 최성재 한국생애설계협회장·하수정 북유럽연구소장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81호(2020년 06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