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세계를 감동시킨 불후의 명작 뮤지컬 <맨오브라만차(프로듀서 신춘수, 연출/안무 데이빗 스완)>가 오는 12월 18일부터 2021년 3월 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라이선스 15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다.

‘전율의 조합’ 류정환, 조승우, 홍광호,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출격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자신이 ‘돈키호테’라는 기사로 착각하는 괴짜 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그의 시종 ‘산초’의 모험을 그려낸 작품으로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돈키호테’의 모습을 그려낸다. 꿈을 잊고,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꿈을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의 모습은 진정한 용기와 다시 꿈꿀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역대 최강의 라인업으로 그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소설 돈키호테의 저자이자 배우인 ‘세르반테스’와 자신이 기사라 착각하는 노인 ‘돈키호테’ 역에는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자 ‘돈키호테’ 명인으로 불리는 류정한, 조승우, 홍광호가 맡아 돌풍을 예고했다.

‘돈키호테’의 환상 속 아름다운 레이디 ‘알돈자’ 역에는 윤공주, 김지현, 최수진이, 돈키호테의 충성스럽고 유쾌한 시종이자 영원한 조력자 ‘산초’ 역에는 이훈진, 정원영이 캐스팅됐다.

카리스마 있는 ‘도지사’와 친절한 ‘여관 주인’에는 선 굵은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명품배우 서영주와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넘나들며 감칠맛 나는 연기로 작품의 재미를 더하는 김대종이 출연한다. ‘돈키호테’가 현실을 직시하도록 거울의 기사로 나타나는 ‘까라스코’ 역에는 박인배, ‘돈키호테’를 걱정하는 ‘신부’ 역에는 조성지, ‘이발사’ 역에는 김호, ‘안토니아’ 역에는 정단영, ‘가정부’ 역에는 김현숙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국 무대 역사상 전대미문의 성공을 거둔 작품 중 하나인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400년 동안 사랑받은 세계 명작 중 하나인 미겔 데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의 소설 ‘돈키호테’를 기반으로 한다.


전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렸으며, ‘인류의 책’으로 일컬어지는 소설 ‘돈키호테’는 한 인간의 인생을 가장 사실적이고 진실 되게 표현한 최초의 근대 소설로 오페라, 연극, 발레, 텔레비전 쇼 등 200여 가지 이상의 형태로 무대화 되었지만 그 중 뮤지컬이 50년 넘게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1965년 뉴욕에서 초연된 <맨오브라만차>는 연속 1,800회를 달성하며 오랫동안 공연을 이어가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새 역사를 썼다. 이후, 미국 7개 도시 순회, 스페인 마드리드, 구 소련, 이스라엘, 스웨덴, 영국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 공연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0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오는 12월 18일부터 2021년 3월 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