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양정원 기자] 자칫 거칠어 보일 수 있는 가죽 점퍼도 이토록 고상할 수 있다. 빨질레리의 손길이 닿은, 질 좋은 가죽 블루종 한 벌.
[Must Have] BLOOMING BLOUSON, 빨질레리
FINE LEATHER
소매와 밑단을 밴딩 처리해 보온성과 편안한 착용감을 더한 점퍼를 블루종이라 한다. 빨질레리는 밀리터리 무드를 기원으로 하고 있는 블루종을 우아하고 포멀하게 재해석했다. 은은한 광택과 부드러운 감촉, 깊은 색감을 자랑하는 질 좋은 가죽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가벼운 니트 혹은 셔츠를 매치하면 근사한 클래식 룩을 연출할 수 있다.

FEAUTRED DETAIL
곳곳에 숨어 있는 디테일 또한 이 블루종의 고상한 분위기를 드높이는 요소다. 칼라와 지퍼 라인을 따라 덧대어진 스웨이드 디테일은 가죽 점퍼의 단조로움을 해소한다. 소매와 밑단의 밴딩 디테일에는 몸판과 같은 가죽 소재를 사용해 이질감을 없애고 테일러링의 정제된 느낌을 더한다. 양 옆 주머니의 스티치 장식은 가슴 부분의 절개선까지 연장돼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사진 신채영(SHIN CHAE YOUNG studio)|문의 빨질레리 1599-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