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소재는 언제나 바람직하다. 더불어 정제된 컬러와 최소화된 디테일, 그리고 다부지게 재단된 포멀한 것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잘 고른 코트 한 벌은 분위기를 지배한다. 남들보다 좀 더 멋스럽고 싶다면 디테일에 신경 쓸 것. 수수한 네이비 컬러에 짙은 레드 컬러가 배색된 커다란 라펠은 더블 브레스트 코트처럼 우아하지만 더 경쾌하다. 깔끔하고 프로다운 인상을 주기엔 핀 스트라이프만큼 좋은 패턴도 없다. 짙은 차콜 컬러와 더블 브레스트라면 차분한 분위기까지 더해진다. 슈트의 완성은 타이와 셔츠다. 최고급 원단과 은은한 패턴과 컬러, 그리고 너무 타이트하지도, 너무 넉넉하지도 않은 완벽한 핏을 선사하는 것에 투자할 것. 더블 브레스트는 진중하면서도 멋스럽다. 두 줄로 배열된 단추가 슬림하게 허리를 감싸주고 어깨는 더욱 넓어 보이게 강조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균형 잡힌 몸매로 보이게 하는 시각적인 효과도 있다. 터틀넥과 슈트가 만나면 수려해진다. 따뜻하기도 하지만, 남성적인 느낌을 풍기는 터틀넥은 도회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을·겨울 시즌에 무척 잘 어울리는 체크 패턴은 멋을 위해 존재한다. 비슷한 톤의 체크 패턴은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게 클래식한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양정원 기자│사진 신채영(SHIN CHAE YOUNG studio)│모델 Jorge gelati│
헤어 & 메이크업 김정수│문의 꼬르넬리아니 02-3463-0008 락포트 02-6137-5100 브리오니 02-3274-6482 유니페어 02-3446-7725
에르메네질도 제냐 02-546-6287 빨질레리 1599-0007 에스.티.듀퐁 02-2106-3577 자라 02-3413-9841 키톤 02-542-9953
헤리티지 by 금강 02-514-9006 에리스골드 02-858-8877 아르키메데스 1661-2440 벨그라비아 02-542-0385 143E.나폴리 02-794-4837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