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읽는 시’
![[BOOK] 잠시 멈춰 숨 고를 나이, 가슴 뛰는 시를 만나라 外](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AD.25095473.1.jpg)
‘시 읽는 CEO’를 통해 시 경영 열풍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저자 고두현이 6년 만에 새 책을 내놓았다. ‘마흔에 읽는 시’는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으며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낸 중고참’들에게 보내는 위로의 편지이자 응원의 노래다. 이 책은 ‘일상, 그리움, 사랑, 희망’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다. 시인이자 기자로서, 또 아버지이자 아들로서 마흔을 견뎌내고 있는 자신의 일상을 담담하게 풀어간다. 여기에 번잡한 일상과 마음을 보듬어 주는 시 60여 편과 12컷의 사진을 함께 엮었다. 이제는 물러설 수도 없고 그렇다고 더 나아갈 수도 없는 나이, 마흔. 저자는 이들 마흔 세대에게 공감의 말을 전하며 이제 함께 가슴 뛰는 시를 읽어보자고 권한다.
고두현 지음, 207쪽, 추수밭, 1만3000원
부자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감각
‘富의 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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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려받은 재산이나 토대 없이 스스로 부를 일군 이들의 공통적 생각과 재능, 가치 기준, 행동 양식을 책을 통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평범한 사람들 중 70%가 부를 쌓는 데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이 중요하다고 답한다. 그러나 부자들 중 이에 동의하는 사람은 30%에 불과했다. 부자들은 오히려 어설프게 새로운 일을 하느니 ‘잘하는 것을 더 잘하는 것’이 낫다고 대답한 것이다. 이 책은 부자와 평범한 사람들의 가장 큰 차이는 결국 ‘사소한 감각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이 외에도 부자들이 실패를 대하는 남다른 감각, 자기 이익을 위한 협상 감각, 더 많이 요구하고 잘 요구함으로써 더 큰 이익을 찾아내는 감각 등 은밀한 ‘부의 감(富의 感)’을 보여주고 있다.
루이스 쉬프 지음·임현경 옮김, 308쪽, 청림출판, 1만5000원
유대인과 이스라엘, 그들의 창조경제를 엿보다
‘누구나 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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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교육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모두를 1등으로 만드는 인재 교육’이다. ‘남보다 뛰어남’ 보다는 ‘남과 다른’ 개성을 찾는 데 집중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이를 극대화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경제신문 뉴욕 특파원을 지낸 저자는 특파원 생활 중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핵심 인물들이 모두 공교롭게도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유대인의 성공 비결을 연구해 왔다. 유대인 전문가이자 인재 개발 전문가인 저자는 2013년 상반기부터 삼성경제연구소(SERI) 세리CEO(SERICEO)에서 같은 내용의 강의를 진행 중이다.
육동인 지음, 북스코프 펴냄, 192쪽, 1만2000원
이정흔 기자 verdad@hankyung.com│사진 서범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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