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AND OUT

해솔리아CC는 그물망 없는 400m 드라이빙 레인지 140타석과 18홀 파3 코스, 숙박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골프 꿈나무들이 훈련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유소년 골프 꿈나무 발굴에 관심이 많은 강을구 해솔리아CC 회장은 “대중에게는 좀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퍼블릭이지만 회원제 수준의 품격을 유지, 제공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고 말했다.

해솔리아컨트리클럽, 개성 만점의 3개 코스가 주는 변화무쌍한 플레이
서울 수도권 골퍼들에게 골프장 선택의 중요한 요소를 꼽는다면 아마 저렴한 그린피와 접근성을 첫 번째로 꼽을 것이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서리에 2012년 10월 개장한 해솔리아컨트리클럽은 주변 골프장들의 비해 그린피가 15% 정도 저렴하고 서울 강남에서 35분 정도 걸려 접근성이 아주 뛰어난 골프장이다.

해솔리아CC가 자리한 이동면 서리는 예로부터 흙과 땅의 기운이 좋아 고려시대 자기를 굽던 가마터로 유명했던 곳이다. 그래서 토목, 건축 공사를 맡은 삼성에버랜드(주)는 원래 있던 마사토를 그대로 사용해 코스 전체에 깔았다. 또한 이 지역은 소나무와 자작나무가 울창한 곳으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스가 놓일 자리 이외에는 벌목을 거의 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코스에 식재될 소나무를 비롯한 조경수는 지역의 토양과 가장 비슷한 지역을 찾아 좋은 나무를 골라 옮겨 심었다.

해(9홀·3435m), 솔(9홀·3055m), 리아(9홀·3040m) 세 개 코스 27홀 중 해 코스의 특징은 620m 6번(파5) 홀을 비롯해 장타자들에게 아주 유리하고 긴 코스이고, 솔 코스는 건너 치는 홀이 많아 전략적이고 정확한 접근이 필요하며 주변 풍광과 잘 어우러진 코스다. 리아 코스는 역동적인 산악지형에 만들어져 힘이 넘치고 단독 홀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여름 성수기 때는 모든 홀에서 야간 경기가 가능해 늦은 오후에도 티업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실제 라운드를 경험한 골퍼들의 코스 난이도 평가는 어떨까. 개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잔디 컨디션이 썩 좋진 않지만 80대타 골퍼들은 무리 없이 라운드를 즐길 수 있고 90대타 골퍼들에게는 약간 어렵다는 평가다. 티박스에 들어서면 만만해 보이는 홀이 별로 없고 페어웨이가 상당히 좁아 보여 위축된다.

또한 코스의 업 다운과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은 세컨드 샷 공략을 어렵게 하고 라운드 최대 복병은 단연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다. 원 그린으로 그린이 크다 보니 퍼팅 거리 맞추기가 무척 어렵고 거기다 2단 이상의 심한 언듈레이션은 혀를 내두를 정도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아웃오브바운드(OB) 처리 없이 해저드로 처리하는 로컬 룰 적용이 많아 스코어는 잘(?) 나오는 편이다.

한편 해솔리아CC는 그물망 없는 400m 드라이빙 레인지 140타석과 18홀 파3 코스, 숙박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골프 꿈나무들이 훈련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유소년 골프 꿈나무 발굴에 관심이 많은 강을구 해솔리아CC 회장은 “대중에게는 좀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퍼블릭이지만 회원제 수준의 품격을 유지, 제공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골프에 꿈이 있는 유소년 학생들을 주변 학교와 연계해 전문성을 가진 커리큘럼을 만들어 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훈련 환경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계획은 현재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프로인 강 회장의 장남 강모훈 씨와 함께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골프장 바로 옆에 오토캠핑장, 승마장, 전원주택 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