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에도 사계(四季)의 얼굴은 있다. 8월의 시계들은 가슴이 탁 트이는 판타지적 이미지로 우리를 유혹한다. 여름을 부르는 유니크한 시계들이 펼치는 아쿠아 판타지, 지금부터 시작된다.
[Watch Special] 2011 SummerAqua Fantasy for Luxury Watches
Cartier
오직, 남성만을 위하다

Calibre de Cartier Black Dial Steel Bracelet

시선을 사로잡는 지름 42mm의 케이스는 ‘제2의 피부’라 불릴 정도의 부드러운 착용감을 자랑한다. 손목에 꼭 맞도록 설계된 손목 뒤쪽으로 연장된 4개의 혼이 그 비밀. 까르띠에 하우스의 전통적인 아이콘인 다이얼판과 로마숫자 인덱스 역시 남성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자체 오토매틱 무브먼트 1904MC 칼리버 탑재. 투명 사파이어 백 케이스. 30m 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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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get
클래식 위에 더한 스포티한 감성

위> Piaget Polo

피아제 폴로는 브랜드의 아이콘이자 베스트셀링 컬렉션. 실버 다이얼, 지름 38mm의 화이트골드 케이스, 화이트골드 브레이슬릿이 통합된 깔끔한 라인이 돋보인다.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을 따라 무광과 유광 트리트먼트를 수공으로 일일이 마무리한 섬세한 디테일 또한 특징. 자체 제작 오토매틱 무브먼트 504P를 장착했다.

아래> Piaget Polo FortyFive Limited Edition

강렬한 레드 핸즈, 트랜스퍼, 아워 마커가 블랙 다이얼과 메탈릭한 무브먼트의 색조와 대비를 이룬다. 45mm 무광 티타늄 케이스와 유광의 스틸 가드룬이 조합을 이룬 케이스에 러버 스트랩을 매치해 한결 가볍다. 스켈레톤 구조의 다이얼은 스포티함의 극치. 자체 제작 오토매틱 무브먼트 800P 장착. 100m 방수. 72시간 파워 리저브. 500개 한정 생산.

샴페인은 (왼쪽부터) 앙리오 밀레짐 브뤼 1998, 바롱 드 로트칠드 샴페인 블랑 드 블랑, 자크송 빈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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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
열정의 다이버를 위해

위> New Aquatimer Chronograph

IWC 뉴 아쿠아타이머 크로노그래프는 해저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장착한 흔치 않은 메커니컬 다이버 워치로 12바(120m)의 수압에서도 거뜬하다. 지름 44mm의 과감한 케이스, 외부 로테이팅 베젤, 새로운 타입의 퀵-체인지 브레이슬릿 시스템이 당장에라도 위시 리스트에 오를 기세. 한층 보강된 6층의 슈퍼루미노바 구조는 해저에서 더욱 밝고, 더 오랜 시간 발광 기능을 지속시킨다. 러버 밴드, 스틸 브레이슬릿으로 선택 가능.

아래> Aquatimer Automatic 2000

IWC 아쿠아타이머의 가장 기본 모델로 메커니컬 워치로는 드물게 수심 2000m에서의 수압까지 견딜 수 있다. 뉴 아쿠아타이머 컬렉션과 함께 화이트 컬러 다이얼이 새롭게 선보인다. 종전 아쿠아타이머 특수 잠김 기능을 장착한 크라운은 그대로다. 외부 로테이팅 베젤, 업그레이 된 발광기능, 퀵-체인지 브레이슬릿 시스템은 새롭게 선보이는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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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ger-LeCoultre
다이빙 크로노그래프의 감각적 진화

Master Compressor Diving Chronograph

마스터 컴프레서 다이빙 크로노그래프는 외부 오염물질로부터 시계를 보호해주는 컴프레서 키가 있는 컴프레서 라인에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합쳐진 오토매틱 시계. 맥박계 기능으로 맥박수 계측이 가능하다.

9시 방향에 위치한 12시간 디스플레이와 3시 방향의 분 디스플레이로 스톱워치 작동이 용이하다. 지름 44mm의 과하지 않으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칼리버 -751/1를 장착했다. 65시간 파워리저브, 1000m 방수.

스파클링 와인은 이탈리아 카델보스코 퀴베 프레스티지 논빈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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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ume & Mercier
심플함, 클래식의 또 다른 가치

왼쪽> Capeland Chronograph Emblematic Piece

양방향의 볼록한 사파이어 글라스 디자인은 착용 시 더없이 안정적이고 편안하다. 오버 사이즈(44mm) 속 블루 스틸 핸즈, 3시 방향의 크로노그래프 기록 창, 9시 방향의 스몰 세컨즈, 타키미터, 텔레미터 등 남성 워치의 필요충분조건을 만족시킨다. 스트랩은 다크 브라운과 블랙으로, 케이스는 스틸과 레드골드로 선보인다.

오른쪽> Classima Automatic Dual Time

42mm의 클래식한 원형 케이스와 군더더기 없는 다이얼은 남성들에게 어필하기에 충분하다. 분 표시 인덱스 안쪽에 레드 컬러로 표기된 24시간의 숫자 인덱스와 추가로 장착된 핸즈를 통해 다른 나라 혹은 도시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듀얼 타임 워치. 3시 방향에는 데이트 디스플레이가, 12시 방향에는 완벽한 균형과 비율의 상징 파이(Phi) 로고가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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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ga
‘전설’이라 불리는 다이버 워치

The Seamaster Ploprof 1200M

시마스터 플로프로프 1200M는 1970년 첫선을 보인 오메가 다이버 워치의 명맥을 잇는 모델이다. 새롭게 선보인 화이트 버전(위)은 크롬 코팅한 아라비아 숫자가 새겨진 양방향 회전 화이트 베젤과 자동 헬륨 방출 밸브, 1200m 방수 기능 등 전문 다이버들이 기대하는 모든 기능을 탑재했다.

큰 사이즈의 분침은 눈에 잘 띄도록 오렌지색 양극 산화 처리된 알루미늄으로 제작했고, 화이트 슈퍼루미노바 코팅 처리했다. 9시 방향에 위치한 스크루-인(Screw-in) 크라운과 눈에 잘 띄는 큰 사이즈 분침도 1200M 모델의 뚜렷한 특징. 화이트와 블랙 러버 버전으로 두 가지. 무광 처리된 샤크 프루프(Sharkproof) 메시 브레이슬릿으로도 선택 가능하다.

샴페인은 앙리오 밀레짐 브뤼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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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itling
브라이틀링 DNA의 계보를 잇다

Superocean 44

슈퍼오션 44는 2000m(6600피트· 200기압)의 탁월한 방수 성능과 미묘하게 변화된 다이얼 디자인으로 종전의 슈퍼오션 모델로부터 확실한 업그레이드를 이뤄냈다.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는 살짝 기울여 보다 다이내믹하게 구현됐고, 블랙 다이얼은 레드, 화이트 옐로, 블루, 오렌지 컬러 플렌지 포인트로 감각을 더했다. 케이스 내외부 압력 차 조절이 가능해 안전성에도 가치를 둔 것이 특징. 소가죽 스트랩, 오션 레이서 러버, 다이버 프로 러버, 프로페셔널 브레이슬릿으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셀프와인딩 무브먼트 칼리버 17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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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Heuer
남성적 매력과 심플함으로

New Aquaracer Collection

태그호이어가 선보이는 최상의 다이버 워치 컬렉션 뉴 아쿠아레이서는 전문 다이버 워치로서의 탁월한 기능성, 고급스러운 마감 처리로 2011년 선보인 새로운 컬렉션. 한쪽 방향으로 돌아가는 베젤, 스크래치 방지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스크루-인 크라운, 300m 방수, 이중 잠금 버클, 야광 핸즈와 아워 마커 등 태그호이어를 수상스포츠 워치의 대표적 아이콘으로 만들어준 6가지 기능 역시 변함 없다. 베젤과 세 줄의 브레이슬릿은 유광과 무광이 어우러져 액티브한 느낌을 자아내는 심플한 쿼츠 워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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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 Winston
하이 컴플리케이션 워치의 결정판

Project Z6

해리 윈스턴의 프로젝트 지 시리즈(Project Z series)는 잘륨이라는 희귀 신소재를 워치 제작에 최초로 채용했다. 프로젝트 Z6는 수동식 24시간 알람 무브먼트를 장착한 하이 컴플리케이션 워치. 340개의 부품을 사용한 무브먼트, 18겹에 이르는 복잡한 다이얼 등이 이를 증명한다.

맑은 소리를 내는 알람시계는 크라운으로 맞출 수 있으며, 4시 방향에 위치한 리피터 스타일의 트리거(Trigger)에 의해 작동된다. 44mm 케이스의 입체적인 외관, 블루 러버 스트랩은 강인한 남성 스포츠 워치를 대변한다. 300개 한정판. 72시간 파워리저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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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pard
카레이싱을 구현한 빈티지

Mille Miglia Gran Turismo GT XL Chrono Spilit Second

‘밀레 밀리아’컬렉션은 험난한 카레이싱을 견뎌낼 정도의 견고한 무브먼트와 외장, 스포티한 디자인이 핵심 콘셉트. 1960년대 유행했던 던롭(Dunlop) 경주 타이어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러버 밴드가 유니크하다.

대회의 깃발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의 화살 모양 초침 역시 감각적인 디자인 디테일. 밀레 밀리아 그란 투리스모 XL 크로노 스플릿 세컨드는 44mm 스틸 케이스와 그레이 다이얼로 고급스러운 마감을 완성했다. 사파이어 글라스와 양각으로 디자인 된 3개의 카운터 창은 시안성을 높였다. 악어가죽 스트랩, 스틸 버전으로도 선택할 수 있다. 46시간 파워리저브.

와인은 미국산 스태글린 패밀리 샤도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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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noswiss
미려한 멀티 기능 워치

Timemaster Flyback

오직 기계식 무브먼트만을 고집하는 크로노스위스의 타임마스터 플라이백 모델은 전통과 신기술을 접목시킨 멀티 기능 시계다.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기본으로 30초를 기준으로 앞뒤로 리셋(reset)되는 플라이백 기능을 추가했다. 브랜드의 독특한 디자인인 주름 장식의 베젤 , 야광 인덱스가 시선을 끈다. 왼손·오른손잡이용 두 가지로 선보인다. 100m 방수, 48시간 파워리저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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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ysse Nardin
바다를 정복한 크로노미터

위> Maxi Marine Chronometer

인공위성을 활용하는 과학의 시대에도 율리스 나르덴 마린 크로노미터는 수많은 컬렉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41mm, 43mm로 출시된 맥시 마린 크로노미터 전 모델은 COSC 인증을 받은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사용했다. 스몰 세컨즈 날짜 창 위에 붉은 색으로 새겨진 ‘1846’이란 숫자는 율리스 나르덴과 마린 크로노미터의 역사를 보여준다.

아래> Hammerhead Shark

45mm 케이스의 스포티하고 강인한 느낌의 케이스는 피부 친화적인 재질인 티타늄으로 제작됐다. 케이스 앞면은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제작됐는데, 베젤은 한 방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특징. 12시 방향에 파워리저브 인덱스, 6시 방향에 스몰 세컨즈와 날짜 창이 위치한다. 18K 골드로 350개. 티타늄과 스틸로 999개 한정판. 42시간 파워리저브.


Cooperation Baume&Mercier(02-3438-6195), Breitling(02-3448-1230), Cartier(02-518-0745), Chopard(02-2118-6085), Chronoswiss(02-3438-6254), Harry Winston(02-540-1356), IWC(00798- 8521-6501), Jaeger-LeCoultre(02-756-0300), Omega(02-511-5797), Piaget(02-540-2297), TAG Heuer(02-548-6020), Ulysse Nardin(02-3438-6254), Glass The Place(02-512-4393) Wine 나라셀라(02-405-4362)

Editor 장헌주 Photographer 김태현(Xeno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