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 잡아
뮤지컬 ‘삼총사’는 2009년 5월 초연 당시 24일 동안 인터파크 예매 순위 정상에 올랐던 작품이다. 이 작품은 그 해 영화 <해운대>, <국가대표>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 문화 콘텐츠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화된 사운드와 보강된 스토리 라인이 돋보이는 뮤지컬 ‘삼총사’가 다시 우리 곁을 찾았다.![[On Stage] 변함없는 티켓 파워!…뮤지컬 ‘삼총사’](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AD.25106919.1.jpg)
‘삼총사’의 이야기는 프랑스의 시골 가스코뉴에 사는 달타냥이 총사가 되기 위해 무작정 파리로 떠나면서 시작된다. 파리의 화려한 거리에 감탄하는 것도 잠시 달타냥은 소매치기를 당하고 범인을 뒤쫓다 세 명의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와 마주친다.
가스코뉴의 시골뜨기를 비웃는 삼총사와 겁 없는 달타냥은 명예를 건 결투를 약속하지만 그들의 결투가 시작되려는 순간, 붉은 망토의 사나이들이 나타나 또 다른 결투로 번지고 만다.
그들의 결투를 망친 ‘붉은 망토의 사나이’들은 다름 아닌 파리 최고의 권력가 리슐리외 추기경의 근위병들. 삼총사는 이들과 결투를 벌이고 달타냥은 삼총사와 하나가 돼 통쾌한 승리를 거둔다.
승리의 기쁨에 한바탕 술판을 벌이는 달타냥과 삼총사. 달타냥은 그곳에서 천사처럼 아름다운 여인 콘스탄스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하지만 술판이 무르익어 갈 무렵, 날카로운 비명소리와 함께 콘스탄스가 의문의 납치를 당하게 되고 그들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류의 새 바람 뮤지컬 ‘삼총사’
![[On Stage] 변함없는 티켓 파워!…뮤지컬 ‘삼총사’](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AD.25106920.1.jpg)
서울시 지원사업체인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의 후원으로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대대적인 홍보에 돌입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 뮤지컬 관람을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뮤지컬 ‘삼총사’가 그 아성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연 일시 : 2010년 12월 15일(수)~2011년 1월 30일(일)
평일 수·금·토요일 오후 4·8시, 화·목요일 8시, 일·공휴일 3·7시(월요일 공연 없음)
공연 장소 : 충무아트홀 대극장
공연 문의 : 1544-1555
박진아 객원기자 p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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