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베이비 네트워킹 파티 서울 상륙
미국, 일본 등에서 가족 이벤트 문화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기들의 디스코 파티가 한국에 상륙했다. 30여 년 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한 음악 프로듀서가 창안한 아기들을 위한 디스코 파티, ‘베이비 러브 디스코’가 문화컨설팅 기업 ‘수피디노’에 의해 국내 최초로 열린 것.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이벤트 베이비 러브 디스코를 소개한다.
할리우드 스타처럼 가족이 함께 포토 존에 서서 사진을 찍는 것에서부터 파티장 중앙에 위치한 DJ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존을 설치하는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행사였다. 특히 페이스페인팅과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파우더 룸, 아기와 엄마, 아빠가 함께 노는 짐보리 공간은 평소에 경험하지 못한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베이비 러브 디스코 파티에는 짐보리, 월드비전, 포레스타, 파리바게트, 페라리 자전거, 유브 갓 픽쳐스 등의 기업들이 스폰서로 참여했는데, 스폰서 기업의 VIP, 영유아 교육 기관의 VIP 고객·가족 등 300여 명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외국인 가족과 한국인 가족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져 새로운 문화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베이비 러브 디스코 파티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기들끼리, 부모들끼리 어울리게 되면서 소통의 문화를 형성해 나간다는 점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이 파티는 미국의 소규모 가족 파티가 베이비 러브 디스코란 커다란 브랜드로 발전한 것이다. 현재는 미국 45개 도시에서 주말마다 열리고 있을 정도로 그 규모가 커졌으며, 미국의 전 도시를 돌며 깜짝 파티를 여는 레몬에이드 투어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쇼핑센터, 공원, 박물관, 영화관 등 장소에 상관없이 음악을 틀고 춤을 추는 다이내믹한 파티를 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웃 국가 일본의 경우는 홍콩, 중국과 함께 VIP 파티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아기 교육과 영어의 중요성이 강조된 일본은 베이비 러브 디스코를 통해 전 세계 국가의 아이들과 만나 소통하는 문화 파티의 장을 만들고 있다.
현재 일본은 ‘리틀 마크 제이콥스’ 패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어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협업) 파티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세계적인 기업 코카콜라가 후원할 예정이다.
이처럼 하나의 문화로 각 나라에서 자리 잡고 있는 패밀리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아기 파티 문화가 한국에서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된다. 베이비 파티의 론칭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수피디노 측은 “향후 더욱 만족스럽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아기 엄마들과 팀을 이뤄 파티를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파티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에서의 파티도 계획하고 있는 베이비 러브 디스코는 한국 가족 놀이문화의 새로운 문화 코드가 될 전망이다.
문화 컨설팅 기업 수피디노는 영 제너레이션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회사다. 수피디노의 대표이자 아이디어 디렉터인 ‘Dino(하형석)’, 펀 디렉터인 ‘Sue(강수연)’, 이미지 매니저인 ‘Ran(권란)’이 중추가 돼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각기 다른 활동과 경험을 한 이들은 패션과 디자인, 광고, 아트, 마케팅, 홍보, 미술, 공연, 댄스, 음악을 하나로 합치는 새로운 문화 이벤트를 창조하고 있다. 그들이 생각하는 문화 컨설팅의 핵심은 새로운 문화코드의 생성. 베이비 러브 디스코는 그런 의미에서 그들이 한국으로 가져온 첫 번째 문화인 셈이다.
수피디노는 이외에도 새로운 문화 컨설팅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 패션 시장의 해외 진출은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성공적으로 해외 문화 속으로 깊이 파고든 브랜드는 아직 없는 현실에서 잠재성을 가진 한국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과 성공적인 해외 시장 점령을 돕는 사업이 그것이다. 수피디노는 다양한 문화 영역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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