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대비 10월 14일 기준

교 및 파주 운정 신도시, 은평 뉴타운 등 신규 분양지역의 잇따른 고분양가 논란으로 주변 아파트 값이 덩달아 뛰고 있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에 비해 높게 책정돼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매물 회수 움직임을 나타냈다.용인시 신갈동 구갈2 도현현대아파트 34평형은 3억7000만~4억3000만 원으로 지난 달보다 3000만 원 상승했다. 또 파주시 교하읍 월드메르디앙1차 33평형은 한 달간 2000만 원 올라 2억~2억4000만 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가을 이사철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고분양가 논란으로 기존 아파트 값이 덩달아 들썩인 데다 전세시장 불안이 심화되면서 아파트 값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10월(9월 9일 대비 10월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1.26% 올라 지난 달(0.34%)에 비해 오름폭이 4배 가까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