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부터 지루하게 조정국면이 이어지다 3분기 들어 모처럼 주가가 반등했으나 북한의 핵실험으로 단기 급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대외 경제 여건도 호전되고 있어 심각한 안보 위협이 현실화되지 않는다면 주가 하락 국면이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수탁고는 지난 3분기에만 2조5400억 원(1.15%)이 증가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MMF 자금이 약 6조4000억 원 이상 이탈했지만 주식형 펀드를 중심으로 파생상품, 부동산펀드, 재간접 펀드 등 기타 대체 투자 상품들로 자금 유입이 확대되면서 3분기 수탁액을 증가시켰다. 10월 들어 북핵 쇼크로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떨어졌음에도 3개월 수익률은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