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3공구 현대아파트

대건설이 짓는 3공구는 A13-1, A14-1, B2-1블록으로 공사 금액만 2541억 원으로 판교신도시 6개 공구 중 최대 규모다. 6공구는 현대건설 외에 한신공영, 반도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한다. 지상 9~15층 총 21개 동 규모로 짓는 A13-1, A14-1블록에는 39평형 460가구, 45평형 549가구, 58평형 16가구, 69평형 8가구 등 총 1033가구이고, B2-1블록에는 4층 22개 동 규모로 49평형 138가구, 57평형 110가구 등 총 248가구가 연립으로 건립된다. 3공구는 서판교 금토산을 끼고 있으며 단지와 금토산공원을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서판교 북쪽 지역에 있어 판교JC, 판교IC 등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신분당선 판교역과는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대부분 타워형으로 설계하는 현대아파트는 3면이 개방돼 어떤 위치에서도 금토산이 잘 보이게 설계할 방침이다. 단지 밖에서도 금토산 조망이 가능토록 설계했다. 연립주택에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육생 비오톱(Biotope:인간과 동식물 등 다양한 생물종의 공동 서식장소), 수생 비오톱, 생태체험장으로 이어지는 생태체험 단지를 건설한다. 수생 비오톱은 산림 습지를 활용하고 단지 중앙의 수변 광장은 경사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단지 내 뜨락산, 뜨락내, 뜨락들, 뜨락꽃 등 4개의 테마 공원을 조성한다. 녹지율을 40% 대로 맞추기 위해 친환경 건축물 예비 인증 단지로 설계됐으며, 단지 전체에 걸쳐 생태 수로를 마련한다. 아파트 39평형과 45평형은 전면에 안방, 거실, 침실 2개를 함께 배치한 전형적인 4베이(BAY) 구조로, 거실과 주방·식당을 중심으로 가족간의 커뮤니티를 높인다. 39평형의 식당은 별도의 실내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45평형의 주방 옆 침실은 서재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경사지를 활용해 짓는 지하주차장은 구석구석 볕이 들도록 데크식으로 설계하고 지하주차장 내에 유리 전실을 설치한다. 주차장과 연계된 커뮤니티 시설에는 주민 카페, 생활체육 시설 등이 들어선다. 연립 58평형에는 LDK(Living room-Dining room-Kitchen) 개념이 평면에 적용돼 시각적으로 넓게 보이도록 설계했다. 69평형도 LDK 평면으로 설계하면서 거실 맞은편 가족실을 가변형 벽체로 설계해 다용도 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연립은 고급 주거지로서의 특성을 고려해 커뮤니티 시설 입구를 호텔식 로비로 설계, 품격 있는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 스파 시설,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등이 들어선다. 3공구 현대아파트는 실별 급배기 시스템을 도입, 강제 급배기를 통해 거실 및 각 침실의 실내 오염 물질을 배출해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휴대폰으로 가구 내 조명 제어, 가스밸브 제어가 가능하고 인터넷 TV 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도입된다.가구 내 엘리베이터 호출 시스템, 단지 내 무인 택배 시스템, 전 가구 출동 경비 시스템 등으로 편리함과 안전성을 갖췄으며,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 아파트로 최상의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