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한의 싱글로 가는 길

샷을 멋지게 하고도 보기를 범하면 싱글 골퍼가 될 수 없다. 대개 ‘설거지’능력이 떨어지는 탓일 게다. 싱글 골퍼들은 세컨드 샷을 온 그린에 실패하더라도 서드 샷을 홀에 붙여 파를 만들어 내곤 한다. 그린 에지에서 가끔 버디도 노획한다. 그린 주위에서 필요한 게 로브 샷과 피치 앤드 런 샷이다. 두 개 샷 모두를 다 잘 쳐야 완벽한 싱글이 될 수 있다. 프로 골퍼들은 스윙 기술로 볼을 띄우고 세울 수 있다. 아마추어도 정확한 어드레스를 깨치면 2가지 샷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 피치 앤드 런 샷을 할 때는 체중의 60% 정도를 왼발에 옮겨놓고 볼을 오른발 앞에 둬야 한다.(1,2) 로브 샷(볼을 띄워 그 자리에 멈춰 서게 하는 샷)은 피치 앤드 런의 반대 어드레스를 하면 된다.(3) 볼은 왼발 쪽에 놓고 체중은 오른 발에 두는 것이다. 거리는 백스윙 크기와 헤드 스피드로 조절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