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추억의 매개체 향기의 힘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인생은 기억의 연속이다. 즐거웠던 순간, 슬프고 화났던 순간, 황홀했던 순간 등등 일상의 궤적들이 모여 삶을 채워 간다. 하지만 인간은 기계가 아니기에 모든 순간을 기억하기란 쉽지 않다. 사람들이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벤트나 선물을 준비하는 건 어쩌면 그 순간을 더 오래 기억하고 싶어서일지도 모르겠다. 기왕이면 올 2월엔 추억의 매개체로 ‘향기’를 선택하길 바란다. 후각은 인간에게 가장 오래 지속되는 감각이자, 추억을 소환하는 강력한 힘이 있다. 각박하고 바쁜 쳇바퀴 속 일상에서도 순간의 기억을 담는 향기의 매력을 소개한다.

Floral Outdoor Background

글 김수정 기자 | 사진 서범세 기자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89호(2021년 02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