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전 대비 명절 주간 20대는 약 255%, 60대는 약 429% AUM 상승폭 보여

명절 세뱃돈과 용돈, AI간편투자로 몰렸다
저금통이나 예금통장으로 향하던 명절 세뱃돈과 용돈이 간편투자로 몰려 눈길을 끈다.

AI 간편투자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대표 정인영)은 투자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 설날 세뱃돈과 용돈 등이 핀트 서비스로 몰리며 20대와 60대 연령층의 투자 일임 자산(AUM)이 급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설 연휴를 앞둔 2월 8일 핀트의 고객 투자 일임 자산(AUM)은 약 325억원을 기록한 후 1주일만인 15일에 약 347억원을 기록, 1주일간 약 22억이 순증했는데, 이는 전월 주간 증감액 대비 82%가 상승한 수치이다.

특히 20대의 경우 명절 전 주간 평균 약 1억9000원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명절이 포함된 한 주간 6억8000원의 증가세를 보이며 255%가 상승했고, 60대 역시 4000억원에서 2억3000원의 증가세를 보이며 429% 높아진 수치를 보였다.

이는 동기간 경제활동 주 연령층인 30~50대의 증가세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경제활동이 활발한 30대와 40대, 50대 대비 20대와 60대에 비경제활동 이용자가 다수 포진해 있어, 설날 가족이나 친지로부터 받은 세뱃돈이나 자식들에게 받은 용돈이 투자에 활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핀트는 인공지능이 고객의 투자 성향을 자동으로 분석해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하고 운용부터 입출금까지 투자의 전 과정을 대신 수행해주는 국내 대표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간편투자 플랫폼이다. 투자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소액으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글로벌 분산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정인영 대표는 “투자의 진입장벽을 낮춘 핀트에 많은 투자자들이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과거 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이었던 투자일임 서비스를 이제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이용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배현정 기자 gr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