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을 수놓는 무지개 빛 황홀경.
[Must Have] 내 팔에 캔디
장신구가 없는 팔목은 왠지 허전한 여름. 발랄한 색감의 액세서리가 무더위로 인한 짜증마저 날려버릴 것이다. 포스텐(Force 10) 컬렉션은 인생을 가치 있고 즐거운 모험으로 여기는 창립자 프레드 사무엘의 철학을 담았다. 요트 챔피언이기도 했던 그의 장남은 아내를 위해 해양 케이블을 하나로 꼬아 만든 멋진 브레이슬릿을 선물했는데, 이것이 바로 포스텐 컬렉션의 시작이었다. 프레드의 고유한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는 스틸 소재의 해양 케이블과 골드 버클이라는 특별한 조합은 창의적인 자유와 에너지를 의미한다. 그리고 메종 프레드의 시그니처 컬렉션으로 자리 잡았다. 해풍에 몸을 싣고 나아가는 요트들의 환상적인 풍경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포스텐 브레이슬릿은 다양한 컬러와 소재의 버클 및 케이블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호환성이 특징이다. 취향에 따라 포인트 컬러로 활용하거나 여러 브레이슬릿을 레이어링한 스타일링까지 무수한 조합이 가능해 개성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글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