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은 충분한 노력과 함께 필드 경험을 켜켜이 쌓아가며, 밝은 매너로 필드 위, 동반자들과 라운드를 즐긴다. 스타일은 말할 것도 없이 손색없다. 추운 겨울에도 골프에 대한 그녀의 열정엔 변심이란 없을 것 같다. 먼싱웨어의 그랜드슬램 1955 다운을 꼼꼼히 챙겨 입고 스타일리시하고 따뜻하게 라운드에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Winter is coming
랜드슬램 중량 베스트 39만8천원·먼싱웨어의 헤리티지가 느껴지는 모노그램 패턴 스웨터 37만8천원·소프트한 터치감의 니트 플레어스커트 33만8천원·탈착 가능한 귀달이 모자 11만8천원 모두 먼싱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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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싱웨어만의 프리미엄 골프 스타일을 표현해낸, 새로운 실루엣의 그랜드슬램 반소매 다운 아우터 43만8천원·두께감이 있는 체크 패턴 긴소매 모크넥 이너웨어 19만8천원·착용감이 편안한 뉴 핏 겨울용 조거 팬츠 35만8천원·방울 니트 캡 13만8천원 모두 먼싱웨어.

<배우 엄지원>이란 유튜브를 보니 올해부터 골프 관련 콘텐츠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입문한 지 얼마나 됐나?

올 4월에 골프를 시작했다. 거의 6개월 됐다. 골프를 배우면서 연습하는 영상부터 유튜브에 올렸다.

골프에 푹 빠진 것 같다. 뭐가 그렇게 재미있나?

골프를 경험해보니, 연기와 메커니즘이 비슷하다는 걸 알게 됐다. 샷마다 집중해야 하는 것, 연습도 꾸준히 해야 하고, 정신도 부여잡아야 한다는 것 모두 연기와 다르지 않다. 골프는 개인전이지만, 팀플레이기도 하다. 이 또한 동반자가 중요한 연기와 유사한 공통점이다. 그리고 난 캐디가 감독님 같다. 좋은 캐디를 만나야 플레이가 잘되기 때문이다. 연기와 골프의 메커니즘이 유사해서 그런지, 골프를 하면 할수록 더 재미있다.

유튜브 영상을 보면 골프장에서 항상 웃는 거 같다. 공이 잘 맞지 않을 때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지 않나?

처음 골프를 접했을 때에는 연습을 거의 못하고 필드에 나갔다. 공을 제대로 치지 못했지만 클럽에 맞아 날아가는 공을 보는 것 자체가 마냥 기뻤다. 라운드를 함께하다 보면, 사람의 진정한 성격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난 일터나 골프장에서나 항상 즐기면서 하는 편이다. 물론 요즘은 연습을 꽤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공이 맞지 않아서 덜 재밌는 정도… 딱 그 정도의 느낌이지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진 않는다. 기본적으로 골프를 즐겁게 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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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다운’ 기술을 통해 활동성을 극대화하고 보온성을 강화한 그랜드슬램 씬다운 재킷 53만8천원·소프트한 터치감의 니트 플레어스커트 33만8천원·퍼 방울 볼캡 10만8천원·펭귄 컬러 블록 양손 장갑 7만8천원·하운즈투스 올오버 니삭스 3만3천원 모두 먼싱웨어.

연습은 얼마나 자주 하는 편인가?
초반에는 굉장히 열심히 했다. 가을 골프는 많이 쳐야 한다고 해서 지금 무리하게 라운드를 잡고 있다. 힘들 정도다. 라운드를 자주 하다 보니 요즘 연습이 부족하다.

아직 초보이지만 가장 자신 있는 클럽은? 오윤아 씨가 방송에서 비거리 많이 나간다고 하던데… 혹시 드라이버? 아니면 <세리머니 클럽>에서 박세리 프로의 필드 레슨으로 멋지게 홀컵 1m 거리에 붙였던 어프로치?
쇼트 게임. 어프로치가 제일 자신 있다.

섬세한 성격인가 보다.
골프를 시작할 때 쇼트 게임을 잘한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 필드에서 어프로치가 잘돼 자신감도 생겼다. 본능적인 감각이 있는 거 같다. 내가 보내야겠다고 생각하는 곳까지 엇비슷하게 보내는 편이다. 롱 게임은 훈련이 부족한 것 같다. 업다운이 심하다.

골프 경력이 짧은데도 쇼트 게임을 잘한다는 건, 재능이 있는 게 분명하다. 자주 필드에 나간다고 하는데 라운드 때 골프웨어도 굉장히 신경 쓸 거 같다. 어떤 스타일의 골프웨어를 선호하는 편인가?
일상복 중에도 운동하기에 좋은 아이템들을 골프웨어와 함께 입곤 했다. 요즘은 골프 브랜드들이 다양해지고, 지인들도 골프 브랜드들을 선보여서 그날그날 끌리는 대로 다양한 스타일로 입는다. 골프 경험이 쌓이다 보니, 최근엔 골프 브랜드에서 출시한 기능성 옷들이 라운드 때 조금 더 편안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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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라인의 퍼 디테일과 상하의 셋업 디자인으로 개성 있는 겨울 골프 스타일을 완성하는 자수 퀼팅 쇼트 다운 점퍼 69만8천원·착용감이 편안한 자수 퀼팅 다운 스커트 35만8천원·하운즈투스 올오버 니삭스 3만3천원·슬림 핏 스웨이드 롱부츠 42만8천원 모두 먼싱웨어.

날씨가 빠르게 추워지고 있다. 오늘 촬영할 때 입었던 먼싱웨어의 그랜드슬램 컬렉션 1955가 쌀쌀한 날 꽤 유용할 것 같다. 입었을 때 느낌이 어땠나?

4월에 골프를 시작했으니, 가을 골프는 처음이다. 봄에 골프를 시작했을 때, 좀 추웠다. 옷을 제대로 구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너로 골프웨어를 입은 다음 평소 입던 니트를 덧입고 필드에 나섰다. 오늘 입었던 옷들은 요즘같이 쌀쌀한 날에 굉장히 유용할 것 같다. 촬영할 때 스윙 동작을 해봤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그리고 니트도 방풍 기능이 있어 필드에서 춥지 않게 골프를 즐길 수 있을 거 같다.

지금까지 다녀본 골프장 중 가장 맘에 들었던 골프 클럽은 어디였나? 명문 구장 방문기를 유튜브에 남긴 걸 봤다.
좋은 골프장 도장깨기를 많이 했다. 걸어서 즐겼던 안양CC가 무척 좋았고, 곤지암GC, 트리니티클럽도 좋았다. 지인들이 어렵다고 했던 잭 니클라우스GC도 내겐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남부, 남촌, 화산, 일동 등 끝이 없다. 좋은 곳은 너무 많다. 하지만 골프장보다 마음 맞는 크루랑 함께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연기도 어떤 팀이랑 함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골프와 정말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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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을 패턴화한 패딩 하이브리드 방풍 스웨터 42만8천원·코듀로이 소재 와이드 부츠컷 팬츠 33만8천원· 탈착 가능한 귀달이 모자 11만8천원·스타펭귄 샤인 파우치백 17만8천원 모두 먼싱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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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를 탈착할 수 있어 롱 베스트와 롱 재킷으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프리미엄 퍼 롱 다운 98만원·방울 니트 캡 13만8천원·펭귄을 패턴화한 패딩 하이브리드 방풍 스웨터 42만8천원 모두 먼싱웨어.

지금 당장! 핸디를 말하기엔 조금 애매한 실력일 수도 있겠다. 그래서 ‘라베’를 묻겠다. 최고의 성적은?

94타가 라베다. 계속 엇비슷하게 96개, 98개를 쳤다. 그래서 스코어가 안정적으로 좋아질 줄 알았다. 근데 110개를 친 날도 있었다. 신기하다. <세리머니 클럽>에 출연한 후 90대를 유지하다가, 최근에 계속 100개 이상 친다. 이유를 모르겠다.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런가? 여하튼 요즘 스코어가 엉망진창이다.

골프를 더 잘하기 위해 근력이나 체력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나? 물론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자기 관리는 빠질 수 없는 덕목이지만, 골프를 시작하면서 운동의 목적이 조금은 달라졌을 거 같아서 묻는다. 어떤 운동을 하고 있나?
요즘 등 근육 힘이 좋아야 골프채를 끌고 내려오는 힘이 좋아진다고 해서 등 운동을 한다.

그럴 줄 알았다. 역시 골프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웨이트 트레이닝도 하더라. 오늘 이후 또 언제 라운드가 잡혀 있나?

내일 잡혀 있다. 인터뷰 끝나자마자 연습장에 가기로 했다.

글 성범수 | 사진 김린용 | 헤어 오윤희(제니하우스) 메이크업 심성은(제니하우스) | 스타일리스트 김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