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 이하 댑스) 거래소 카사(Kasa)가 올해 첫 건물인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를 상장한다.
카사의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는 32만 8000댑스, 16억 4000만원의 물량이 공모 당일 13분 53초만에 조기 완판됐다. 총 1072명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상장 후에는 주식처럼 자유로운 2차 거래가 가능하다.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는 국회의사당역 도보 1분 거리인 여의도 핵심 상권에 위치해 공실률 0%를 유지하고 있는 우량 물건이다.
현재 하락장에 접어든 주식이나 코인 시장과는 달리 꾸준히 우상향을 보이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지표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카사는 최근 핀테크 기업의 진출 러시로 주목받고 있는 여의도 지역에 건물을 상장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카사는 최근 지난 해 9월 상장된 역삼 한국기술센터의 매각이 결정되며 공모 참여자 기준 26%(세금 및 각종 비용 차감 전)를 상회하는 연간 예상 수익률을 공개했다.
카사 측은 리스크가 큰 현재 금융 시장에서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익스콘벤처타워 공모에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예창완 대표는 “역삼 한국기술센터 매각 결정에 이어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 완판으로 안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 거래소임을 증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