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 Life
과학탐험가 문경수 문경수 씨는 국내 1호 과학탐험가다. 과학을 주제로 한 탐험을 한다. 이를 테면 우주와 공룡, 오로라와 화산 등을 주제로 탐험을 하고, 그곳에서 얻은 데이터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든다. 지난 2010년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생물학그룹과 함께 과학탐사를 다녀오기도 했다.
그에게는 가민과의 특별한 ‘추억’이 있다. 약 15년 전쯤의 일이다. “호주 사막에서 조난을 당한 적이 있어요. 만약 그때 제 손에 가민의 위성항법장치(GPS) 기기가 없었더라면 저는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당시 그가 사막 한가운데서 의지할 수 있는 건 GPS 좌표가 유일했다. 다행히 뜨겁고 척박한 사막에서도 가민의 GPS 기기는 튼튼하고 정확했다. 이후 그는 가민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해진다고 말한다. “가민만 있다면 어디서든 살아올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긴 거죠. 그래서 탐험을 떠날 때면 가장 먼저 가민의 기기부터 챙깁니다. 저에겐 제2의 여권 같은 존재랄까요?”
평소 그가 애용하는 스마트워치 역시 가민의 제품. 그중에서도 ‘피닉스 7’을 사용한다. 그는 피닉스 7의 장점으로 태양광 충전 기능과 지도 저장 기능을 꼽는다. “오지에서는 전기를 수급하는 게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전자 기기나 스마트 기기의 충전이 늘 걱정이죠. 그런데 피닉스 7은 내장 배터리가 굉장히 오래 가더라고요. 거기에 태양광 충전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시간이나 동선의 구애를 받지 않고 탐험을 즐길 수 있어요. 또 탐험할 때에는 내가 발견한 곳을 GPS 좌표로 남기는 것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피닉스 7에는 ‘내 위치 저장’이라는 기능이 있어 아주 유용하죠.”
그는 피닉스 7과 함께라면 누구든 ‘일상 속 탐험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어디를 가고 무엇을 하든, 스마트워치가 나를 기록해준다? 그것만으로도 탐험가가 된 기분이 들 것 같지 않나요?” Urban Life
마케팅 전문 디렉터 박승현 박승현 씨는 마케팅 전문 기업에서 일한다. 특히 디지털 미디어 비즈니스 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으레 마케팅 회사가 그렇듯 격무에 시달리는 그이지만, 매일 오전 운동만큼은 절대 거르지 않으려 애쓴다.
“2시간 정도는 꼭 운동을 하려 해요.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러닝, 때때로 골프도 즐기죠. 가민 ‘에픽스’는 러닝과 골프는 물론 스키와 철인3종 등 40여 개의 스포츠 애플리케이션이 내장돼 있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전 세계 4만2000여 개 골프 코스의 맵도 지원하죠.”
그에 따르면 기능만큼 마음에 드는 게 바로 가벼운 무게다. “사실 운동 시에는 시계가 거추장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에픽스는 걸리적거리는 느낌이 전혀 없어요. 그보다는 오히려 손목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들죠.” 그는 운동뿐 아니라 업무 중에도 늘 에픽스를 활용한다. “스마트 알림 기능으로 회의나 미팅 중에도 전화나 메시지가 오는 것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특히 밝고 선명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가독성이 매우 뛰어나죠.” 그가 하루 종일 에픽스와 함께할 수 있는 건 여느 스마트워치에 비해 잘빠진 디자인도 한몫한다. “우락부락하게 생긴 아웃도어용 스마트워치는 일상복과는 잘 안 어울리잖아요. 반면 에픽스는 디자인 자체가 워낙 심플한 것 같아요. 슈트와 캐주얼 스타일은 물론 트레이닝 복까지 다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죠. 더욱이 다양한 스트랩이 준비돼 있어 그날그날의 스타일이나 기분에 따라 바꿔 착용하기도 좋아요.”
그렇다면 가민 에픽스는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는 스마트워치일까? 그는 말한다. “에픽스는 도시 남자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스마트워치예요. 운동과 일을 병행하는 저 같은 직장인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 사진 박도현 헤어&메이크업 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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