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닮은, ‘PXG 블루 쉐도우 볼캡’.
[Must-Have] BLUE SKY
라운드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봄 라운딩을 위한 단 하나의 아이템을 고르라면, 기자는 주저 없이 볼캡이라고 말하고 싶다. 괜한 말이 아니다. 봄에는 겨울 대비 자외선 지수가
2배 이상 높아지지만, 필드에 나가면 최소 5시간 이상 플레이가 지속된다. 햇빛을 차단하는 모자, 그중에서도 볼캡이 필수인 이유다.
그래도 기왕이면 패셔너블한 모자를 쓰고 싶다. PXG에서 선보인 ‘블루 쉐도우 볼캡’은 푸른 하늘을 가로지르는 에어포스원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했다. 특히 타이다이(tye-die: 원단을 접고 고무줄로 묶은 뒤 염색약을 뿌리는 염색 기법) 프린트 기법을 활용한 얼룩덜룩한 무늬가 멋스럽다. 참고로 사진 속 모자는 여성용이다. 여성용 볼캡에 적용한, 탈부착이 가능한 리본 포인트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아내를 위한 선물로도 그만이지만, 기왕이면 같은 디자인의 블랙 쉐도우 남성용 볼캡과 커플 아이템으로 구매하는 것은 어떨지. 세련된 디자인 덕에 필드에서뿐 아니라 일상에도 두루 매칭하기 좋을 듯하다.


이승률 기자 | 사진 신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