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컨텍트> 외 3편

[공연]

시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
뮤지컬 <컨텍트>
3월엔 '이 공연' 화제의 라인업


창작 뮤지컬 <컨텍트>가 2025년 봄, 새롭게 재개관하는 극장 온(구 CJ 아지트)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2050년과 1992년, 서로 다른 시간대에서 이어지는 만남을 통해 기적과도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뮤지컬 <컨텍트>는 누구나 가슴속에 하나쯤 간직하고 있는 청춘, 그리고 첫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7년 <원스어폰어타임 인 해운대>라는 타이틀로 공연돼 호응을 얻었던 이 작품은 새로운 프로덕션인 ㈜엔제이원과 의기투합해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재탄생됐다. 캐스팅도 탄탄하다. 1992년 해운대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가 간직한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두 청춘 ‘영덕’과 ‘청’ 역에는 박선영, 윤지우, 우연, 김정은(커버)이 캐스팅됐고, 좌충우돌이지만 청춘의 푸른빛을 간직한 '청' 역에는 김태오, 이선우, 조환지가 함께한다. 은퇴를 앞두고 있는 타임 트레인 개발자 '레나윤' 역에 김아영, 한유란, 이미경이, 예기치 못한 사고를 발생시킨 시간여행자 '빈' 역에는 송유택, 이후림, 정백선이 이름을 올렸다.
기간 2025년 3월 28일~ 6월 29일 장소 극장 온

나를 향한 성찰과 공감
연극 <프라이드>
3월엔 '이 공연' 화제의 라인업
3월엔 '이 공연' 화제의 라인업
한국 연극 대표 브랜드 연극열전의 20주년 기념 시즌 ‘연극열전10’의 다섯 번째 작품이자 올해 첫 번째 작품 <프라이드>가 오는 3월 관객들을 찾는다. 알렉시 캠벨의 데뷔작 <프라이드>는 2008년 영국 초연 이후 비평가협회상, 존 위팅 어워드,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를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2014년 초연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연극열전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1958년과 2008년을 오가며 전개되는 연극 <프라이드>는 과거와 현재 두 시대를 오가며 숙명적으로 반복되는 필립, 올리버, 실비아의 사랑과 갈등, 우정이 만들어내는 따뜻한 위로를 통해 ‘나 자신’, ‘나를 둘러싼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내가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지’에 대한 성찰과 공감을 일으키며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다. 작품에 대해 평단은 ‘거대한 역사와 개인의 역사를 교차시킨 작품’이라 호평했고, 관객들 역시 ‘치유의 3시간’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공연은 김동연 연출과 10명의 배우가 함께하며, 필립 역에는 임주환, 이형훈, 김경남이, 올리버 역에는 권수현, 김바다, 김이준이 참여한다.
기간 2025년 3월 29일~6월 22일 장소 예스24아트원2관

신선한 출발, 유쾌한 감동
뮤지컬 <인간탐구생활>
3월엔 '이 공연' 화제의 라인업
3월엔 '이 공연' 화제의 라인업

창작 뮤지컬 <인간탐구생활>은 감정 조절 캡슐로 인해 감정을 잃어버린 유토피아 사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극을 통해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담으며, 극중극 형식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요 장면을 삽입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코미디와 감동을 적절히 배합한 서사는 유쾌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기며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한다. 미래적 분위기를 완벽히 재현한 무대 연출과 의상, 조명, 영상 효과는 SF적 상상력을 자극하며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유토피안들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하며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 장면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이번 공연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무대 매너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수호, 김재한, 정백선이 위원장 LE 역을, 김청아, 박혜원, 유낙원이 행성학자 PL 역을 맡았다. 재정부 장관 FI 역은 엄태형, 도해, 신수민이, 슈퍼컴 개발자 SC 역은 유성재, 류비, 반예찬이 연기한다. 영원한 삶 속에서 죽음을 꿈꾸는 DA 역은 나재엽, 손광혁, 백종민이 맡아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인다.
기간 2025년 5월 11일까지 장소 더굿씨어터

2년 만에 돌아온 수작
뮤지컬 <라흐 헤스트>
3월엔 '이 공연' 화제의 라인업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2019년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최종지원작으로 선정된 후, 2022년 초연과 2023년 재연을 거치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극본상, 작곡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음악성을 입증했다. 이 작품은 실존 인물 김향안의 삶을 조명하며, 이상과의 사랑과 이별을 순차적으로, 김환기와의 삶을 역순으로 그려 예술과 사랑의 관계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새로운 시즌의 향안 역에는 이지숙, 최수진, 김려원이 캐스팅됐으며, 환기 역은 김종구, 윤석원, 박영수가 맡아 더욱 깊어진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동림 역에는 김주연, 김이후, 홍지희가 출연해 사랑과 성장의 과정을 그려내고, 자유로운 영혼의 시인 이상 역은 변희상, 최재웅, 임진섭이 맡아 천재성과 내면의 갈등을 표현할 예정이다.
기간 2025년 3월 25일~6월 15일 장소 예스24스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