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 베리링크 파트너 로고
한국화장품, 베리링크 파트너 로고
한국화장품㈜이 전세계 K-뷰티 열풍에 발맞춰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CI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화장품㈜(대표이사 이용준)은 러시아 및 CIS 현지 유통·마케팅 전문기업인 베리링크㈜(대표이사 김태우)와 공식 유통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화장품㈜은 베리링크㈜에 2년 연속 올리브영 스테디셀러 브랜드인 ‘톤핏선’과 ‘오어스’ 등 자사 화장품을 공급하고 베리링크㈜는 3월 말부터 200명 이상의 현지 뷰티 인플루언서와 협력해 MZ세대를 공략할 계획이다.

2024년 러시아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31억 2천만 달러로, 러-우 전쟁으로 침체되었으나 한국 화장품의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해 2023년 기준 34.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조만간 러-우 전쟁 종식이 예상됨에 따라 현지 화장품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톤핏선
톤핏선
베리링크㈜ 김태우 대표는 “전쟁 종식과 함께 현지 업체들의 생산 확대 및 글로벌 브랜드 복귀가 예상된다”며 “K-뷰티 기업들은 제품 다양화 및 현지화 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포함한 체계적인 브랜딩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리링크㈜는 러시아 및 CIS 지역 내 600명 이상의 뷰티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 제품 수입 인허가, 국제 물류 등 한국 뷰티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스위스 명품 슈즈 브랜드 헬베스코의 국내외 총판을 맡는 등 시장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