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물품은 TP리빙의 구스 브랜드인 소프라움의 이불과 패드, 베개 등으로 꾸려졌으며,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전달돼 이재민의 대피소 생활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TP리빙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물품 기부를 결정했다"며, "대피소에 몸을 피한 주민들이 자사 구호 물품으로 추위를 피하고 조금이라도 편히 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TP(구 태평양물산, 대표 임석원)는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으로 1972년 출범하여 1984년 국내 최초 오리털 가공에 성공, 이를 국산화 한 의류 및 다운 생산 전문 기업이다. 1990년 첫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5개국 19개의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TP리빙을 비롯해 5개의 계열사를 운영 중이며, 올해 창립 52주년을 맞아 태평양물산에서 TP(티피)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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