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리빙,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해 1억여원 제품 기부
TP리빙은 최근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총 1억원 상당의 침구류를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구호 물품은 TP리빙의 구스 브랜드인 소프라움의 이불과 패드, 베개 등으로 꾸려졌으며,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전달돼 이재민의 대피소 생활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TP리빙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물품 기부를 결정했다"며, "대피소에 몸을 피한 주민들이 자사 구호 물품으로 추위를 피하고 조금이라도 편히 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TP(구 태평양물산, 대표 임석원)는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으로 1972년 출범하여 1984년 국내 최초 오리털 가공에 성공, 이를 국산화 한 의류 및 다운 생산 전문 기업이다. 1990년 첫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5개국 19개의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TP리빙을 비롯해 5개의 계열사를 운영 중이며, 올해 창립 52주년을 맞아 태평양물산에서 TP(티피)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