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T Coin은 그간 사람의 유해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다이아몬드 형태의 보석으로 승화시키는 ‘하나스톤’ 서비스를 중심으로, 웰다잉 및 디지털 추모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번에 런칭된 ‘하나스톤 펫’은 반려동물의 털이나 생전 유기물로부터 생체원소를 정제·가공해 소형 보석 형태로 제작되는 신개념 추모상품이다.
CT Coin 관계자는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는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반려동물의 생애를 아름답게 기억하고자 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하나스톤 펫은 단순한 유품을 넘어, 생전의 존재감을 담아내는 예술적 오브제로서 소유자에게 깊은 위로와 연결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스톤 펫은 CT Coin 생태계 내 디지털 아카이브 플랫폼과도 연동된다. 반려동물의 생전 모습, 영상, 음성 등 디지털 데이터를 NFT로 기록하고, 하나스톤 보석에 연계시켜 ‘디지털 반려 추모 기록관’을 구축할 수 있다. 이 NFT는 CT Coin의 유틸리티 토큰을 통해 거래되며, 소유자는 언제든지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디지털 공간에서 회상할 수 있다.
이번 런칭은 급성장 중인 글로벌 펫 추모시장에 대응하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펫팸족(Pet+Family)의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 장례 및 기념상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CT Coin의 하나스톤 펫은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CT Coin 측은 오는 하반기 중 하나스톤 펫의 글로벌 NFT 마켓 연동 및 반려동물 테마의 전시·추모 공간 오픈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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