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종합조경, 상반기 매출 130억 돌파
조경 전문 기업 한성종합조경이 2025년 상반기가 채 지나기도 전에 연간 매출 목표의 대부분을 달성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한성종합조경은 올해 매출 목표로 150억 원을 설정했으며, 2분기 초 기준으로 1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2024 년 연간 매출(24억 원) 대비 5배가 넘는 증가율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이다.

이번 성과는 2025년 초 임무겸 공동대표 취임 이후 조직의 체계적인 개편과 전략 수주의 결과로 평가받는다. 특히 공공기관 및 대형 민간 프로젝트 수주 확대와 더불어, 친환경 기술과 도시 녹화 시스템 등 차세대 조경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주효했다.

임 대표는 “조직의 방향성을 ESG 가치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기술력을 끌어올린 것이 큰 힘이 되었다”며 “하반기에는 기술 고도화와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매출 200억 원 달성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성종합조경의 계열사인 카이에너지그룹은 전남 신안군 일대에서 ‘신안 2차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복합 개발 사업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친환경 인프라 확대를 동시에 도모하는 모델이다.

특히 이번 신안 2차 프로젝트는 조경 설계·시공 분야에서 한성종합조경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에너지 개발과 녹지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형 도시개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성종합조경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계열사 협력이 아닌,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결과”라며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