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약 1000평(3300㎡) 규모의 전용관에서 진행되며, ‘업(Up)’,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인사이드 아웃’, ‘카’, ‘라따뚜이’, ‘루카’, ‘몬스터 주식회사’, ‘코코’ 등 픽사의 대표작을 주제로 한 12개의 테마존이 구성돼 있다. 관람은 3면 스크린에 상영되는 입체 영상으로 시작되며, 이후 관객은 일방향으로 순차 이동하며 각 공간을 체험한다.
실물 크기로 제작된 24점의 캐릭터 조형물은 특히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한다. 장난감의 시선으로 재현된 앤디의 방(‘토이 스토리’), 풍선으로 떠오른 칼 할아버지의 집(‘업’), 바닷속 ‘니모’의 세계, 감정 캐릭터들이 활약하는 ‘인사이드 아웃’ 등은 영화 속 명장면을 그대로 옮긴 듯한 생생함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그는 그러면서 “(전시를 열기 위해)IP 협의만 4년, 제작은 2년에 걸쳐 준비했다”며 “서울 전시는 특히 별도로 1년 반 동안 준비했고, 250명의 한국 스태프와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모야 대표는 또 “단순히 전시를 보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 픽사 캐릭터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듯한 기분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한국 전시 이후 대만과는 이미 계약이 성사됐고, 싱가포르·도쿄·오사카와도 논의 중이다. 향후 2~3년은 아시아에 머무르며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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