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텀>이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오는 5월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 <팬텀>은 2015년 초연 이후 티켓 판매 1위,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수상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입증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이른바 ‘종합 예술의 결정체’로 불리는 이 작품은 발레와 성악, 클래식 음악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한 무대 위에서 뮤지컬, 클래식, 발레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작품으로,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시즌 팬텀 역에는 박효신, 카이, 전동석이 트리플 캐스팅되며, 각기 다른 해석과 매력으로 캐릭터의 내면을 그려낸다. 이번 시즌에는 발레리나 김주원, 황혜민, 최예원, 정영재, 김희현, 김태석 등 정상급 무용수가 참여해 예술성과 감정선을 더욱 풍성하게 전할 예정이다. 1800년대 후반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재현한 화려한 무대와 의상, 클래시컬한 소프라노 무대, 그리고 23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는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며, 뮤지컬 <팬텀>만의 클래식한 정서를 완성한다. 기간 2025년 5월 31일~8월 11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로큰롤로 벽을 깬 전설의 DJ 실화 뮤지컬 <멤피스>
뮤지컬 <멤피스>는 인종차별의 벽을 음악으로 뛰어넘은 전설적인 DJ 듀이 필립스(Dewey Philips)의 실화를 바탕으로, 백인 DJ ‘휴이’와 흑인 가수 ‘펠리샤’의 사랑과 열정을 그린 작품이다. 당시 백인 방송국에서 흑인 음악이 금기시되던 시대, 휴이는 라디오를 통해 금기를 깨고 세상의 변화를 이끈다. 흑백 갈등이 극심했던 1950년대 멤피스를 배경으로, 음악의 힘과 용기가 어떻게 사회적 장벽을 허물 수 있는지를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이번 시즌 휴이 역에는 박강현, 고은성, 정택운, 이창섭이 캐스팅됐으며, 펠리샤 역은 정선아, 유리아, 손승연이 맡아 강렬한 보컬과 연기를 선보인다. 델레이 역에는 최민철과 심재현, 글래디스 역에는 하은섬이 새롭게 합류했고, 미스터 시몬스 역에 이종문, 바비 역에 전재현과 박광선, 게이터 역에는 조성린이 출연한다. <멤피스>의 음악은 록밴드 본조비의 키보디스트 데이비드 브라이언이 맡았으며, 리듬 앤 블루스와 가스펠, 초기 로큰롤의 선율이 어우러진 넘버들은 극의 에너지를 한층 끌어올린다. 각본은 ‘톡식 히어로’와 ‘아이 러브 유’로 잘 알려진 조 디피에트로가 맡았고, 연출은 김태형, 음악감독은 양주인, 안무감독은 이현정이 참여한다. 무대는 오필영 디자이너가 새롭게 구성해 시대적 감성과 세련된 무대 미학을 더할 예정이다. 기간 2025년 6월 17일~9월 21일 장소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자유와 정의를 노래하는 조선 청춘들의 이야기로 2019년 첫선을 보인 이후, 세련된 연출, 풍성한 음악, 강렬한 메시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증명해 왔다. 이번 시즌은 국내 공연을 넘어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영국 런던에서 열린 K-뮤지컬 쇼케이스에서 현지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K-뮤지컬 영미권 중기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해외 무대 진출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올해 공연은 1794명이 지원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신예부터 베테랑까지 총 32인의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했다. 주인공 단 역에는 양희준, 임규형, 박정혁, 김서형이 캐스팅됐다. 진 역에는 김수하, 주다온, 김세영이 나선다. 이외에도 음모를 꾸미는 홍국 역에 임현수와 조휘, 골빈당 멤버들과 ‘임금’, ‘엄씨’, ‘백성’들까지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출연진이 무대를 채운다. 기간 2025년 6월 20일~8월 31일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폐쇄된 호텔, 드러나는 진실 창작 뮤지컬 <두 낫 디스터브>
뮤지컬 <두 낫 디스터브>는 백각기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외부와 단절된 신비로운 호텔 ‘에레보스’를 배경으로 한다. 오직 회원만 입장 가능한 이 호텔에서 욕망을 이루려는 이들이 각자의 비밀과 트라우마를 안고 얽히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미스터리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로 그려낸다. 잔혹동화와 고전설화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세계관과 서스펜스를 중심으로 한 감정선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물며 몰입도를 높인다. 연출은 <베어 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이재준이, 대본은 <광주>, <헤르츠클란>의 안리준이 맡았고, 작곡은 김희은, 안무는 홍유선이 맡아 소설 속 판타지 세계를 무대 위에 생생하게 구현한다. 무대디자이너 오필영도 참여해 미스터리 장르 특유의 긴장감과 공간적 상징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출연진은 실력파 배우들로 구성됐다. 트라우마를 가진 청년 제스 블레이크 역에는 김지온, 윤재호, 강유찬이, 정체불명의 카이만 역에는 박규원, 최호승, 원태민이 캐스팅됐다. 기간 2025년 6월 10일~8월 31일 장소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