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니처 기업 인피니가 이탈리아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플렉스폼(Flexform)’을 론칭한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플렉스폼의 신제품 컬렉션 '라운지스케이프'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 제공 = 인피니).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플렉스폼의 신제품 컬렉션 '라운지스케이프'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 제공 = 인피니).
1959년 이탈리아 북부 브리안차 지역에서 갈림베르티(Galimberti) 가문이 설립한 플렉스폼은 절제된 우아함을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제작 과정을 이탈리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탈리아 대표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다.
플렉스폼의 대표 디자이너 안토니오 치테리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건축가이기도 하다(사진제공 = 인피니).
플렉스폼의 대표 디자이너 안토니오 치테리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건축가이기도 하다(사진제공 = 인피니).
특히 플렉스폼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 독창적인 컬렉션을 완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1년 이탈리아의 저명한 건축가이자 가구 디자이너, 산업 디자이너이기도 한 안토니오 치테리오가 디자인한 그라운드피스 소파가 대표적이다. 플렉스폼의 베스트셀러 제품 중 하나인 그라운드피스 소파는 팔걸이를 선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독창적 구조로 오랜시간 사랑받고 있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소파의 깊이를 122cm와 97cm 두 가지 사이즈로 선보이며, 그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122cm의 소파 깊이는 이후 다른 브랜드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플렉스폼의 베스트셀러 제품 중 하나인 그라운드피스 소파(사진 제공 = 인피니).
플렉스폼의 베스트셀러 제품 중 하나인 그라운드피스 소파(사진 제공 = 인피니).
이 외에도 플렉스폼은 간결한 실루엣과 균형미에 세심한 디테일을 더한 디자인 컬렉션을 이어오고 있다. 고급 소재를 엄선해 사용하며 장식을 최소화하고, 깔끔한 라인과 우아한 균형미를 추구해 어느 공간에나 잘 어우러지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설명이다.
1959년 이탈리아에서 갈림베르티 일가가 설립한 플렉스폼 본사 전경. 현재도 이곳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사진제공 = 인피니).
1959년 이탈리아에서 갈림베르티 일가가 설립한 플렉스폼 본사 전경. 현재도 이곳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사진제공 = 인피니).
플렉스폼의 가구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인피니의 플래그십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론칭을 기념해 지난 4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 중 공개된 플렉스폼의 신제품 컬렉션을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