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예술대학교, 한국게임학회와 2025 춘계 학술대회 공동 개최
계원예술대학교(총장 김성동)는 지난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자교 정보관에서 한국게임학회(학회장 위정현)와 함께 2025년 춘계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는 ‘게임, 대확장의 시대’를 주제로 열려 학계와 산업계의 협업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능성 게임, 생성형 AI, E-Sports, 게임 디자인, 문화, 교육 등 게임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50여 편의 논문이 구두·포스터 세션으로 발표되며, 학문과 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학술대회에는 100여 명의 학생, 연구자, 실무자들이 참여해 네트워킹과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으며, 게임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김성동 총장은 “계원예술대학교에서 의미 있는 학술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게임학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다양한 학술행사를 통해 학교의 위상도 함께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만인디게임협회와의 업무협약(MOU)도 현장에서 체결되며 국제 교류 기반을 확대했고, KUMA 미슬관에서는 ▲국제 디지털아트 초대전 ▲네오위즈 협력 전국 대학생 디지털 공모전이 함께 열려 전시 콘텐츠의 다양성을 더했다. AI와 비AI 부문으로 나뉜 전시에서는 국내외 작가 및 학생들의 창의적 작품들이 전시되어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조데레샤 조직위원장(게임미디어과 학과장)은 “X-Space와 갤러리KUMA에서 열린 전시를 통해 예술대학의 특성을 살린 색다른 시도를 보여줄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원예술대학교, 한국게임학회와 2025 춘계 학술대회 공동 개최
산업 전문가들의 기조 강연도 함께 진행되었다. 김준성 넷마블네오 총괄PD는 '게임과 IP, 그리고 확장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성공 사례를 통해 IP 확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신용훈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은 인디게임의 성장 기회와 글로벌 진출 전략을 공유했고, 서정숙 BIC 조직위원회 국장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의 사례를 중심으로 인디게임 트렌드를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한국게임학회 위정현 학회장은 “이번 대회는 인디게임과 IP 확장을 통해 게임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초석이 되었다”며 “학계와 산업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