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왜 별을 바라보며 꿈을 꿀까. 별을 바라보는 일은 곧 우리의 근원을 응시하는 일이며 미래를 상상하는 행위다. 천문학자 허블이 “인간은 다섯 감각만으로 우주를 탐험하고, 그 모험을 과학이라 부른다”고 했을 때, 과학은 우리의 꿈을 실현하는 도구다. 상상은 방향이고, 인내는 연료다.
요즘은 모두가 스마트폰으로 별을 찍지만, 진짜 별은 손끝에 닿는 픽셀이 아니라 가슴속에 떠오르는 질문과 꿈 안에 있다. 닐 암스트롱은 그 별을 좇았고, 마침내 그 위를 걸었다. 그의 발자국은 달 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의 미래로 가는 길 위에 남아 있다.
고두현 한국경제 문화에디터·시인
© 한경매거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